메르스 예방 위해 학부모가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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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예방 위해 학부모가 팔 걷었다
  • 김소연
  • 승인 2015.06.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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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용신중, 학부모들 등굣길 발열점검과 대책반 참여용인 용신중, 학부모들 등굣길 발열점검과 대책반 참여

용인시 용신중학교(교장 김완수)의 학부모들이 메르스 예방을 위해 6월 16일부터 등교시간에 교문에서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발열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학부모 참여는 메르스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해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황인효)에서 결정했으며, 아침시간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이 매일 4인 1조로 당번을 구성하여 발열점검에 나선 것이다.

자녀들이 더욱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학부모들이 직접 체온계로 발열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메르스 예방 및 대응을 위해 학교메르스대책반에서도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업 준비와 학생 상담 시간을 확보한 선생님들과 부모님의 안전지도에 감동한 학생들도 쾌적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적극 협조하고 있다.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 차혜숙 교육장은 “최근 메르스 문제로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많은 데, 용신중 학부모님들께서 보여주신 위기상황에 대응하는 모습은 다른 학교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부모와 교직원이 힘을 모아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체온이 37.5도 이상일 경우 보건실에서 메르스 환자 접촉 유무 및 증상 유무를 상담하여 필요 시 보건소, 교육지원청과 연계하여 후속조치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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