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기다리며 詩한편 감상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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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기다리며 詩한편 감상해 볼까!
  • 김소은 기자
  • 승인 2016.06.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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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버스승강장 60곳에 창작시 글판 설치해. 인문도시 분위기 물씬.안양시 버스승강장 60곳에 창작시 글판 설치해. 인문도시 분위기 물씬.

버스들이 서다 출발하기를 쉴 새 없이 반복하는 버스승강장에 인문학의 향기가 피어나고 있다.

안양시가 버스승강장 60곳에 시와 발췌문안을 담은 인문글판을 설치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제2의 안양부흥 5대 핵심전략사업인 사람중심 인문도시조성 차원에서 실시돼, 버스승객들이 잠시나마 위안을 찾고 삶에 활력소도 갖게 하는 공간으로의 재탄생이 기대된다.

시는 버스승강장 인문글판용 작품을 금년 3월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한달여 동안 공모해 발췌문안과 창작시를 25점 선정하고, 지역작가가 재능기부한 창작시 29점과 함께 디자인 글판을 제작했다.

이렇게 제작된 글판은 대로변을 중심으로 쉘터형 버스승강장 60개소에 고스란히 옮겨졌다.

인문글판용 작품공모는 인문도시조성을 위한 사업인 만큼 시민을 대상으로 연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한마디의 좋은 글귀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을 수도 있다며 인문글판을 버스승강장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볼 수 있는 장소에 확대․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권장하는 한편 이번 공모에 창작시를 재능기부한 안양문인협회 회원과 대학교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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