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정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10월 14일 오후 서울 도봉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해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 사업 추진현황을 살피고 현장의견을 청취한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3월부터 전국 1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 센터에 청소년 상담 관련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배치하여 고립‧은둔 청소년 발굴부터 수준 진단, 상담, 치유, 학습, 가족관계회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사업지역(광역1, 기초 11)은 경상남도(광역), 서울(노원구·도봉구·성북구·송파구), 대구(동구·달서구·달성군) 경기(수원시·성남시), 경북(포항시), 전남(여수시)이며, 전담인력 현황 : 광역 9명, 기초 2~4명 배치한다.
사업 초기부터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과 효과적인 사업 홍보를 위해 전국 주요 편의점, 배달의민족, 카카오 등과 (한국편의점협회회원사) 청소년 고립·은둔 예방 캠페인 추진, (배달의민족) 포장 상품권 지원 및 앱 활용 사업 홍보, (카카오프렌즈) 허그 인형 제공 등 다양한 민관 협업 활동을 추진해 왔다.
고립·은둔 청소년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한 공익 영상 2편을 제작하여 지난 9월 12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송출 중에 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6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고립·은둔 청소년의 생활 양상과 정책 욕구 등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올해 연말에 발표될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립․은둔 청소년을 위한 향후 정책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황윤정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올해 처음으로 고립·은둔 청소년을 위한 전담 지원 체계를 운영하면서 사업을 국민들께 알리고, 현장에 잘 안착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얻은 평가와 현장 의견, 실태조사 결과 등을 종합하여 고립·은둔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들을 계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