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도형 아동 돌봄공동체’ 2022년까지 70곳 이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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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도형 아동 돌봄공동체’ 2022년까지 70곳 이상 확대
  • 박익수 기자
  • 승인 2019.04.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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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11개를 조성한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 도는 오는 2022년까지 7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은 부모들의 육아부담을 경감하고 마을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보육, 공동육아 등 아동을 돌보고 있는 주민공동체에 시설 개선비 및 사업비를 지원함으로써 근접한 생활권내에 거주하는 이웃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공동체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그동안 경기도는 공개모집, 사전워크숍, 현장점검, 사업선정심의회 심사 등을 통해 도내 10개 시‧군 내 마을 공동체 11곳을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로 선정했다.

선정된 마을 공동체는 ▲가평군(아이터(攄)) ▲고양시(나(I) 너(YOU) 우리(WITH)) ▲동두천시(모두가족품앗이) ▲부천시(여월2단지 커뮤니티봉사단) ▲성남시(아이를 사랑하는 엄마들의 모임) ▲수원시(서수원 교육문화 공동체) ▲의정부시(민락엘레트 공동아이돌봄 공동체) ▲이천시(증포작은도서관) ▲파주시(돌봄 공동체 모두가 옳지) ▲파주시(술이홀 즐겨찾기) ▲평택시(효성백년가약 작은도서관) 등이다.

선정된 마을공동체는 1개 공동체 당 최대 5,000만 원의 ‘시설지원비’와 연간 최대 2,000만 원의 ‘돌봄사업비’ 지원을 받아 마을별 특성에 맞는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를 조성하게 된다.

‘시설지원비’는 마을 내 유휴공간을 돌봄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활용되고,‘돌봄사업비’는 육아품앗이, 일시․긴급돌봄, 방학돌봄, 등․하원서비스, 독서․예술․스포츠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한 사업비로 활용된다.

한편, 도는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를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기 위하여 마을공동체 11곳 전체를 대상으로 아동의 안전관리와 아동인권 등에 관한 기본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합동워크숍 등을 통해 공동체 간 활동내용을 공유하고 상호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사업 평가를 통해 수행결과가 우수한 주민공동체에 최대 3년간 5,000만 원의 ‘돌봄사업비’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서남권 경기도 소통협치국장은 “민선7기 도지사 공약인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은 지역에서 이웃이 함께 돌봄을 실천함으로써 육아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올해 첫 추진되는 시범사업이 부모와 아동 모두가 만족하는 전국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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