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청소년들, ‘2019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홍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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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청소년들, ‘2019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홍보에 나섰다
  • 김소은 기자
  • 승인 2019.05.0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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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청소년들이‘2019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홍보에 직접 나서고 있다.

수원시 관내 48개고 학생들은 25일까지‘슬로건 챌린지’로 청소년박람회를 청소년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슬로건 챌린지는 청소년들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본떠 기획한 SNS 홍보 활동이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릴레이 기부 캠페인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동영상을 SNS에 올린 뒤 다음 도전자 세명을 지목해 릴레이로 기부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슬로건 챌린지’는 지난 4월 4일 대평고등학교에서 시작됐다. 4월 30일까지 수원여고·동원고·유신고·망포고·영복여고·수원공업고·곡정고·고색고·매원고(방송반)·동우여고·매원고(영화제작부)·삼일상고 등 13개 고등학교 방송반 학생들이 참여했다.

방송반 학생들이 청소년 박람회에 대한 슬로건 챌린지 영상을 해당학교 방송반 페이스북에 올려 홍보한 후, 슬로건 챌린지에 참여할 다음 학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국 청소년들이 영상을 접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에서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5월 22~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수원시와 여성가족부·경기도가 공동 주최한다. 지난 2005년 시작돼 올해로 15회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다.

올해 박람회는 ‘2019 다시 청소년이다!’를 주제로 열린다.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100년 전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활약했던 청소년의 위상을 오늘날 다시 되새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의 삶을 재구성한 뮤지컬 ‘100년의 침묵’을 상연하고, 3.1운동과 청소년 활동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멘토 특강’도 마련된다. 리듬체조선수 손연재(23일), 성신여대 교수 서경덕(24일), 방송인 유병재(25일), 청소년 모델·방송인 한현민(25일), 뮤지컬배우 이형석(25일)의 특강이 진행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지역 고등학교 방송반 학생들이 홍보에 참여해준 덕분에 ‘2019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청소년들이 주도하며 마음껏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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