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역 최초' 비인가 대안교육기관 중학과정 신입생 교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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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역 최초' 비인가 대안교육기관 중학과정 신입생 교복 지원
  • 박익수 기자
  • 승인 2019.05.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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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비인가 대안교육기관’과 ‘다른 시ㆍ도 중학교’에 입학한 학생에 대하여 1인당 30만 원 범위 내에서 교복비를 지원한다.

도의 이번 조치로 그동안 교복 지원사업의 사각지대에 처해 있던 학생들도 지원을 받게 됨으로써 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중학교 신입생 모두가 혜택을 받게 됐다.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5억4천만 원으로 도와 시군이 각각 50%씩 부담한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 현재까지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서 교복을 입는 다른 시ㆍ도에 소재한 중학교에 입학한 학생 또는 비인가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한 중학교 1학년 교육과정에 준하는 학생이다.

3월 현재 경기도내 비인가 대안학교는 114개소로 이 중 교복을 입는 학교의 학생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학부모 등 보호자는 6월 24일부터 7월 31일 까지 시‧군 주민센터 등에 교복구입 영수증과 재학증명서 등 필요서류를 구비 신청을 하면 교복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조학수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경기도 학교 교복지원 사업’에서 소외된 사각지대에 대한 교복지원을 통해 공평하고 그늘 없는 교육복지 실현에 한걸음 다가 갈 것”이라며 “사업 시행 전 부터 학부모들의 신청과 지원에 대한 기대와 문의가 많았는데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들 ‘학생 복지 사각’에 있는 학생들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13일 ‘경기도 비인가 대안학교 등 학생 교복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보건복지부와도 협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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