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30일 김포고와 학교 현안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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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30일 김포고와 학교 현안 등 논의
  • 박익수 기자
  • 승인 2019.06.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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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김포4, 제1교육위원회)등은 지난 5월 30일 경기도의회 김포상담소에서 김포고등학교(교장, 운영위원 및 학부모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기형 의원을 비롯, 경기도의회 심민자 의원(김포1,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채신덕 의원(김포2,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포시의회 김종혁 부의장(나선거구), 오강현 의원(가선거구), 김옥균 의원(나선거구)이 함께 하며 간담회의 격(格)을 높였다.

경기도의원, 김포시의원들은 당초 1시간 가량으로 예정되어 있던 간담회 시간을 훌쩍 넘겨 2시간 가깝게 김포고 학부모들과 김포 교육 현안 토론 및 지역 여론을 청취했으며 김포시와 경기도의 교육 정책을 설명하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 주요 내용은 경기도의원 및 김포시의원이 교육 주요 현안(김포시 고교평준화 추진 관련 현안 설명, 경기도 초·중등학교의 ‘기계식 공기정화장치’ 도입 현황, 경기도 고교무상급식 · 무상교육 · 무상교복 도입 계획 등)을 설명하고 김포고 운영위원과 학부모회로부터 학교 관련 현안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기형 경기도의원은 ▲초·중·고등학교 ‘기계식 공기정화장치’ 전체 설치(2019년) ▲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도입 예정(2020년) ▲전국 고등학교 3학년 무상교육 도입(2019년 2학기), 고등학교 무상교육 전면 도입 완료(2021년)등을 안내했으며 김포고 학부모들은 ▲도시계획으로 인한 김포고 후무 공사 시기 조정 문제 ▲김포고 교실 부족 문제에 대한 경기도교육청과 김포시의 관심과 좋은 해법을 요청했다.

이어 이기형 의원은 “전국 최초로 시행되고 있는 ‘김포시 중·고등학교 수학여행비 지원사업’은 학생별로 중학교 과정 1회, 고등학교 과정 1회에 한하여 각 30만원씩 김포시에서 후원하는 교육복지사업으로 올해 수학여행계획이 없는 학교는 차기년도에 수학여행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 지원받은 학생은 내년 지원받지 못하기 때문에 형평성에 벗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국 최초로 시행하다보니 김포고 2학년처럼 지원받지 못하는 등 부족한 점이 나타났다. 차후에는 미비한 부분을 손보고 다듬어서 당초의 취지대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지원하는 교육복지정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포시 고교평준화 추진과 관련하여 이기형 경기도의원은 ▲김포시 고교평준화 서명부(17,241명) 경기도 교육청 접수(2019.4) ▲경기도교육청 ‘김포시 고교평준화 도입 타당성 용역’ 발주(2019.5월 이후) ▲김포시 고교평준화 도입 시행(2021~2022년 예정)등의 일정을 설명했으며 김포고 학부모들은 ▲공청회 등을 통해 여론 수렴 ▲획일적 평준화가 아닌 김포고가 가지고 있는 전통과 명맥이 이어질 수 있는 특성화 정책 수립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김포상담소는 지난 4월 19일 지금의 장소로 확장 이전했다. 기존 경기도의회 상담소는 김포시청과 인접한 위치였지만 시민을 한 번에 2~3명까지만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협소했다. 새롭게 마련된 경기도의회 김포상담소는 전용면적 100㎡(30평) 규모로 최대 20명의 김포시민과 동시에 민원상담 및 간담회를 열 수 있으며 상담소 직원 2명이 김포시민의 상시 민원상담에 나서고 있다. 주소는 김포시 김포대로 835 이프라자 504호(사우동 김포아트홀 옆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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