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안 안전 관련 도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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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안 안전 관련 도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미세먼지'
  • 박익수 기자
  • 승인 2019.06.2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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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교안전인식도 여론조사 결과 발표경기도교육청, 학교안전인식도 여론조사 결과 발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실시한 정기 여론조사에서 학교 안 안전과 관련하여, ‘학교내 미세먼지’(66.2%),‘육체적·정서적 학교폭력’ (61.4%), ‘학교내 성희롱, 성폭력’(55.3%)’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매우 강하게 나타났으며, ‘학교 내 석면’(46.7%)과 ‘외부인 출입’(48.3%)에서도 소폭이지만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안전하다는 인식보다 더 강하게 나타났다.

반면 ‘학교급식’(71.5%)과 ‘학교 내 노후시설’(52.2%)로 부터는 학생들이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안 안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는 ‘학교폭력 예방’(39.5%), ‘학교 성폭력 예방’(12.7%), ‘미세먼지 대응’(11.0%)을 꼽았다.

미세먼지로부터 학생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한 효과적인 정책은 ‘공기정화장치 설치 확대’(40.1%), ‘학교주변 녹지 조성 확대’(23.4%), ‘노후 바닥・노후 창틀 교체 등 자체 미세먼지 발생 감소’(19.7%)순으로 나타났다.

학교 밖 안전 수준에 대한 인식에서는 모든 항목에서 ‘위험하지 않다’는 인식이 ‘위험하다’는 인식보다 높은 가운데,‘유흥업소 등 유해환경’의 위험성을 묻는 질문에 49.5%가 위험하지 않다, 48.2%가 위험하다고 응답해 유흥업소 등에 대한 걱정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외부 환경 중‘학교주변 CCTV 설치, 순찰 등 보안 수준’(62.7%), ‘학교주변 불량먹거리’(60.3%), ‘학교주변 통학로 안전’(56.7%)가 위험하지 않다고 응답해 위험하지 않다는 인식이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밖 안전을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사업으로는 ‘고화질 CCTV 설치’(29.3%), ‘학교 주변 순찰 강화’(25.2%),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관리 강화’(20.8%), ‘학교 주변 유해환경 정비’(15.9%)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 피성주 학교안전기획과장은“이번 조사를 참고하여 학교폭력 갈등 조정과 위기학생 지원으로 평화롭고 건강한 학교를 실현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고 또한 지속적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학교 현장부터 단계적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2019년 6월 3일부터 4일까지 도내 19세 이상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8%p, 응답률은 5.6%이다. 여론조사기관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서 조사 분석했다.

학교 안전 인식도 여론조사 종합보고서는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oe. go.kr/) 통합자료실-대변인-과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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