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함께하는, 앞서가는 경기도의 아동 돌봄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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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이 함께하는, 앞서가는 경기도의 아동 돌봄 체계
  • 박익수 기자
  • 승인 2019.07.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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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아동돌봄정책 추진을 위해 7월 1일 전담조직인 아동돌봄과를 신설했다. 전담조직 구성을 계기로 경기도의 아동돌봄 체계를 알아본다.

도가 아동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에는 경기도형의 ‘아동돌봄공동체’, ‘작은도서관’사업과 전국 사업인 ‘다함께돌봄센터’가 있다.

경기도형의 ‘아동돌봄공동체’는 10명이상의 마을 주민이 공동체를 구성하여 만12세이하의 아동을 대상으로 마을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진행된다.

도는 2월 공모를 통해 아동돌봄공동체 11곳을 선정하고 운영주체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워크숍을 진행 중이다. 워크숍이 끝난 공동체는 돌봄 공간에 대한 리모델링을 마치고 프로그램 강사 확보 후 돌봄을 시작하게 된다. 9월이후에는 돌봄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아동돌봄공동체는 공동체별로 차이는 있으나, 긴급·일시 돌봄, 육아품앗이, 등·하교 서비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는 2022년까지 70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가정과 일 양립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의 돌봄 사각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하는‘작은도서관’사업은 도내 작은도서관 50곳에서 7월 중 시작할 예정이다.

초등학생 1~6학년(학교 밖 아동 포함)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 각 도서관별로 홈페이지나 안내문 등을 통해 참여 아동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

작은도서관은 각 도서관별로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학기중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도서관 자율선택에 따라 아이들을 위한 독서토론, 글쓰기 등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만 6~12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다함께돌봄센터’도 도내 전역에서 추진된다.

현재 도내 5곳에 센터가 설치돼 있으며, 올해 안으로 21개 시군 31곳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상시·일시돌봄, 등·하교 지원, 돌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하고 있다.

이연희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아동돌봄 정책은 사업별, 기관별로 각각 추진 될 것이 아니라 지자체, 학교, 민간전문가 등과 협의하여 종합적인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협력도 필요하다”며 시군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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