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담배판매업소 지도 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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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담배판매업소 지도 등 강화
  • 박익수 기자
  • 승인 2019.07.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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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 청소년 통계’에 따른 중·고등학생들의 흡연율이 2016년 6.3%, 2017년 6.4%, 2018년 6.7%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흡연율은 최근 한 달 동안 1일이상 흡연한 청소년의 분율을 말한다.

흡연으로 인한 건강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의 흡연율 상승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사회문제이다. 특히 2018년도 흡연율이 2017년보다도 급격히 증가하였다는 점은 범사회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로부터 지역 청소년들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인 지도단속 및 관련 제품의 위해성 홍보에 나섰다.

산본보건지소는 이달 초부터 지역 내 담배 판매업소 410개소 전체를 일일이 방문하는 지도점검을 시행 중이다. 액상형 전자담배의 청소년 대상 판매행위 금지를 당부하는 동시에 관련 제품의 광고물 게시 상태 적정성을 확인해 계도하기 위함이다.

더불어 지역 내 학교의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전자담배의 위해성과 형태 등을 안내․교육하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여러 가지 맛과 향으로 청소년을 유혹하고, 전자담배 1개에 함유된 니코틴양이 일반 담배 1갑과 동일함에도 청소년들이 전자담배가 덜 해롭다고 잘못 알고 있어, 관련 제품의 유해성을 널리 알리고 이용 단속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최무선 산본보건지소장은 “전자담배 이용 경험이 일반 담배 흡연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의 미래인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이 전자담배를 접하지 못하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시의 노력에 학교와 학부모 등 지역사회의 능동적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 금연 환경 조성 및 금연 지도단속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산본보건지소에 문의(031-390-8925)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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