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탄고, 산동성 자매교 학생 방문 맞아 공동수업 및 문화교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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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매탄고, 산동성 자매교 학생 방문 맞아 공동수업 및 문화교류 활동
  • 김소은 기자
  • 승인 2019.07.1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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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매탄고등학교(교장 서예식)는 중국 산동성 소재 자매학교인 산동서성실험중학(교장 陆彩霞:루차이샤)의 장종쥔 부교장과 학생 18명의 방문을 맞아 15일부터 18일까지 본교생과 함께 공동 수업을 진행하고 용인, 수원 일대에서 현지 문화 체험을 하며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3박 4일의 교류 기간 동안 제남서성실험중학의 방문학생들 18명 전원은 지난 해 매탄고 학생들의 방중 활동의 전례대로 호스트인 매탄고 학생의 집에서 1:1 홈스테이로 묵으며 자매학교의 우의를 다졌다.

방한 둘째 날에 이루어진 수업 교류활동으로서 양교 학생들은 한중 양국의 문화에 대한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미술과 체육 수업을 함께 하였고 매탄고 당구부 학생들이 도와주는 당구 경험을 갖기도 하였다.

그 밖에 학생들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과 에버랜드, 호암미술관 등 수원, 용인 일대의 명소를 방문하며 방한 3박 4일간 일정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수업을 비롯한 국제교류 활동에는 영어 및 중국어 회화가 가능한 매탄고 학생 26명이 통역 도우미로 함께 했고, 유네스코 동아리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하는 등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한국에 온 산동서성실험중학은 중국의 국가시범교육 학교인‘성(省)중점 고등학교’로서 산동성의 최고 명문 고등학교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동교는 한국어를 선택교과로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가 높은 편이다.

두 학교는 지난해 10월 16일 중국 현지 제남서성실험중학 캠퍼스에서 자매학교 결연 및 상호교류협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어서 지난해 12월에는 매탄고 학생 17명이 중국 학교를 방문하여 국제교류활동을 한바 있다. 올해에는 협정에 의하여 수원 매탄고등학교에서 자매학교 교류활동을 하게 된 것이다.

그간 국제교류를 위해 노력해온 서예식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홈스테이를 하고 공동으로 수업과 체험활동을 하면서 서로를 알게 되고 양국의 문화를 체험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이 소득이며, 양교의 교육과정을 비교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동 행사의 교육적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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