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의 투명한 재정관리를 위하여 경기도는 지난해 9월 ‘경기도 어린이집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7월 16일 현재 이 관리시스템을 국공립어린이집에서는 모두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으나 경기도 어린이집의 88%를 차지하고 있는 민간·가정어린이집의 경우 도입율이 7.5%에 불과하다.
도는 민간·가정어린이집의 관리시스템 도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이미 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는 어린이집 중 사용이 능숙한 민간·가정어린이집 원장 31명을 ‘제2기 보육코디네이터’로 위촉했다.
이들은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도내 어린이집 교사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어린이집 관리시스템’ 사용법 전반을 교육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도는 지난 5월 국공립원장 19명을 어린이집 관리시스템 ‘보육코디네이터’로 위촉한 바 있다.
남상덕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시스템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신규사용자들을 돕기 위해 ‘보육코디네이터’를 올해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라며 “어린이집 관리시스템을 활용하고자 하는 도내 어린이집들이 보육코디네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육코디네이터 교육을 받기를 희망하는 도내 어린이집은 어린이집관리시스템 홈페이지(www.accgg.co.kr) ‘교육신청란’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보육정책과(031-8008-255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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