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밖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경기남부청소년자립지원관’ 20일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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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밖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경기남부청소년자립지원관’ 20일 개원
  • 박익수 기자
  • 승인 2019.08.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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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군포시 산본동에 문 열어 ... 24세이하 청소년 자립 지원
(사진 : 경기도) 경기남부청소년자립관 전경

 

한국청소년연구원이 지난 529일 발표한 가정 밖 청소년 자립 지원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정 밖 청소년 중 가정으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19.6%에 불과하고, ‘부모보다는 보호시설 종사자에 의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74%에 달한다.

이와 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많은 전문가들은 이들을 위한 보호 시설의 확충히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경기도내 위기 청소년들의 주거안정과 안정적 자립을 도울 경기남부청소년자립지원관20일 군포시 산본동에 문을 연다.

청소년자립지원관은 청소년쉼터 또는 청소년회복지원시설의 지원을 받았지만, 가정·학교·사회로 복귀할 수 없는 만 24세 이하 청소년들에게 자립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지난해 의정부에 설치된 경기북부청소년자립지원관과 함께 도내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자립지원을 담당한다.

지원관은 위기 청소년들의 개별 거주지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사례관리를 하고, 청소년들이 안정된 주거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비와 생필품을 지원한다. 또 각종 상담·의료 서비스, 취업지원과 독립생활기술교육, 지역자원·후원 연계 등을 수행한다.

한편, 도는 장기적으로 LH의 취약계층 주거지원 사업이나 청년 전세임대사업 등과도 연계, 청소년이 지속가능한 주거안정을 통해 안정적으로 성인기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조학수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가출 청소년의 지원방향이 아웃리치센터, 청소년쉼터, 자립지원관으로 이어지는 기능 중심으로 개편됐다도는 이번에 두 번째로 문을 여는 경기남부청소년자립지원관을 통해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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