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시각] 내가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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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시각] 내가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게 된 이유
  • 오승미 학생 (이의고 2학년)
  • 승인 2019.08.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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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고 2학년 오승미
이의고 2학년 오승미

 201971일 일본 경제산업성이 대한민국에 대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핵심 소재 수출 제한 및 백색 국가 지정 해제를 공표했다. 이를 기점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시작되었다.

74일 일본의 대한민국에 대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 절차가 변경되었으나 불매운동이 현재까지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이후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한상총련)은 일본산을 판매하지 않고 택배노조 또한 유니클로 상품을 배달하지 않겠다며 불매운동 동참을 선언했다.

814일 서울에서는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반발하고 광복절을 기념하는 노노 재팬’ 8·15 대행진이 열렸다. 728일에는 베트남 교민들 사이에서도 보이콧 재팬캠페인이 시작되며 이러한 불매운동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으로도 퍼져 나가고 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유니클로의 매출액은 약 17% 감소했고 문을 닫는 매장도 생겨나기 시작했고 뿐만 아니라 관광에 대한 불매운동도 일어났다. 이로 인해 한일 뱃길 승객은 70% 감소하고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했던 대마도의 한국 단체 손님은 40% 급감하였으며 현지에서는 대마도가 속한 쓰시마시() 지자체 하나가 아예 무너질 수도 있을 거라는 기사도 나왔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모습은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학생들은 일본 제품을 쓰지 않겠다며 일제 학용품을 버리고 국내산 제품을 택하고 있다. 나 또한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운동을 통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일상 속 많은 물건이 일본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일본과 관련된 정치 문제에 관심을 가진 계기가 되었다. 더불어 나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일본이 대한민국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취하하여도 일본 제품 불매운동은 계속 이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시작한다고 하였을 때 일본은 한국인들을 작심삼일이라며 불매운동도 얼마 가지 않을 것이라며 비웃었고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려고 했다. 그러나 822일 일본은 지소미아를 이유로 갑자기 우리나라에 연대하자는 뻔뻔한 태도를 드러냈다. 우리가 일본 불매운동을 강하게 밀고 나가야 하는 이유이다.

두 번째는 역사적 이유다. 대한민국에 대한 수출 제한이 조선인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아베 총리의 보복이라는 견해가 있으며 현재 일본은 역사를 왜곡하고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건이 위안부 사건인데 일본은 다양한 자료들에 의한 증명에도 불구하고 그런 일은 없었다.’, ‘그들은 강제로 끌려나가지 않았으며 스스로 참여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일본 전범 기업을 상대로 낸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 소송에서 대한민국 대법원은 승소 판결을 냈지만 아베 정부는 이를 부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취하하더라도 계속해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진행하여 일본이 다시는 우리나라를 만만하게 보지 않도록 해야 하고 일본의 역사 왜곡과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깊은 반성이 담긴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편집 : 김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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