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청소년의 진로문제에 관심을 갖고 많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대개의 경우 프로그램이 대등소이하고, 청소년의 시각으로 구성되어 있지 못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광주시청소년수련관이 기존 진로박람회와는 색다른 청소년 진로박람회를 기획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시청소년수련관은 대학생홍보기획단의 아이디어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진로체험부스, 청년강연 및 공연, E-스포츠대회 등 청소년의 시각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인 청소년 이색 진로박람회 ‘진로 이즈 백’을 오는 9월 7일 수련관 로비 및 앞마당에서 개최한다.
진로체험부스는 간호학, 의류디자인, 호텔조리 등 다양한 학과의 대학생들이 직접 진행하여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여러 전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년창업가와 E-스포츠(lol) 대학생 국가대표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창업가나 E-스포츠 선수로서의 미래를 꿈꾸는 청소년이라면 생생한 경험을 전해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치어리딩, 보컬 등 대학생 동아리 축하 공연을 진행하여 재미있는 진로박람회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참가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재미와 E-스포츠 선수 진로 탐색을 위한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진로박람회가 청소년들이 진로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라며 “광주시 청소년과 학부모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진로박람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http://www.gjyouth.or.kr)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여성가족부의 2018년도 청소년활동 참여실태 및 요구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건강증진활동(90.5%)과 진로활동(75.1%)에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방자치단체가 청소년의 진로와 관련하여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