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에서 새긴 문신을 제거하고 싶으나 비용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위기청소년들을 위하여 부천시가 나섰다.
부천시는 청소년의 사회생활 장애요인인 문신을 제거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위기청소년 문신제거 지원 사업>에 참여할 청소년을 8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부천시에 주소를 둔 만 9세 이상~만 18세 이하 청소년(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에 재학 중인 만 18세 초과~만 24세 이하 청소년 포함) 중 비행·일탈 예방을 위하여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이다. 소득기준은 중위소득 72%이하 가구이다.
지원이 결정된 대상자는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별사탕)의 협약병원 중 한 곳에서 문신제거 치료를 받게 된다. 쉼터는 지난 6월 20일 백피부과, 오라클피부과, 유엔이피부과 등 3개 병원과 위기청소년 문신제거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문신 제거 비용은 시에서 1인당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200만 원을 초과하는 비용은 협약 병원에서 무상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동청소년과(032-625-3922∼3923) 및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032-654-131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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