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8월31일 ‘2019 파주시 청소년 정책토론회’ 개최
다수의 경기도내 자치단체에서는 청년들의 시정 참여를 보장하기 위하여 관련 조례에 의거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있으나, 청소년의 시정 참여를 보장하고 있는 자치단체는 많지 않다.
이런 가운데 파주시가 청소년의 시정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청소년정책 토론회’를 개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2019 파주시 청소년 정책토론회’가 지난 8월 31일 파주시차세대위원회를 비롯한 청소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의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파주시민 청소년이 정책을 제안합니다.’라는 주제로 파주시 청소년들이 시의 정책이나 사업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토록 해 청소년시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청소년들의 권익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2020년 예산에 대한 검토가 시작되기전에 파주시의 정책이 결정되는 파주시의회에서 토론회를 개최함으로써 실질적이고 의미있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파주시차세대위원회 정수아 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개최된 정책토론회에서는 청소년이 원하는 수련관,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의무화 등 문화‧복지 분야 6건, 참여‧권리분야 3건 총 9건의 안건이 제시됐다.
시는 청소년들이 제안한 안건에 대해 관련 부서와 유관 기관과의 협의 검토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시켜 나갈 계획이다.
우은정 파주시 보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이 제안한 안건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살아있는 청소년 정책과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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