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이 없는 15개 공립학교에 실내체육관 건립 지원
앞으로 시흥시(시장 임병택)에서는 학생들이 미세먼지나 폭염 등에 걱정없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시흥시는 앞으로 2년 안에 관내 공립학교 중 체육관이 없는 15개에 대해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학생 수 150명 미만의 소규모 학교를 제외한 관내 초・중・고 중 실내체육시설이 없는 15개교를 대상으로 총 45,717백만 원의 체육관 건립비 중 6,858백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학교 실내 체육관 건립 지원 사업은 시・군과 도 그리고 교육청이 협력해 추진하는 교육 협력 사업으로, 교육청이 70%, 도와 시군이 각각 15%씩 체육관 건립비를 공동 부담한다.
이를 위해 시는 관련 조례 개정 등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체육관 건립지원 우선순위를 선정하며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관내 각 급 모든 학교의 실내체육관 보유로 아이들의 체육활동을 위한 학교간 교육환경 격차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학교의 실내체육관을 방과 후에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지역 내 생활체육도 활성화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지원은 학생의 안전한 체육활동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내 주민의 체육시설 수요 충족을 위한 측면도 있는 만큼 향후 교육청 및 학교 현장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학교 체육시설의 지역 주민 개방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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