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시각] 지금까지 이런 화폐는 없었다, ‘지역 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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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시각] 지금까지 이런 화폐는 없었다, ‘지역 화폐‘
  • 정의석 학생 (하늘빛중 3학년)
  • 승인 2019.09.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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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중 3학년 정의석
하늘빛중 3학년 정의석

 우리가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이유는 사용 편의성과 각종 할인이나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여러 지자체에서 상품권이나 카드 형태의 지역 전용 화폐, ‘지역 화폐를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신용카드 못지않게 혜택을 누리고 지역 경제도 살릴 수 있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31개 시·군에서 카드형 지역 화폐를 발행하고 있다. 이 지역 화폐는 대형할인마트와 백화점을 제외한 지역 상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도민 누구나 상시 6%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 본격 도입한 지역 화폐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각 지자체가 혜택을 확대하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현황이다.

- ‘지역 화폐왜 필요할까?

지역 화폐를 사용하면 지역 내 유통을 통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활발해지고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제공되는 특별한 혜택들로 지역 경제 전체의 행복지수가 높아진다.

- ‘지역 화폐어떤 종류가 있고 어떻게 사용할까?

스마트폰 앱을 통해 손쉬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존 카드 형태에 익숙한 소비자를 위해서 금융권 제휴를 통해 지역 화폐 결제가 가능한 실물 카드 발급도 가능하다.

- ‘지역 화폐어떤 점이 좋을까?

소비자가 지역 화폐로 상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현금영수증 발생 및 3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지역 내에서 공연이나 전시 등 문화시설을 이용하면 사용실적에 따라 현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캐시백을 지역 화폐로 받을 수 있다.

- ‘지역 화폐어디에서 쓸 수 있을까?

사업자등록이 된 자영업체와 소상공인 중 지정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리스트는 앱으로 확인할 수 있고 확인할 수 있는 가맹점은 가게 입구에 'QR코드' 스티커가 붙어 있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지역 화폐와 공연 관람료를 연계한 환급 제도인 '문화 누림, 지역 화폐 드림'을 현재 시행해 있다. 먼저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과 소극장, 경기도국악당에서 열리는 모든 자체 기획공연에 우선 적용하고 추후 경기도 박물관과 미술관, 28개 시·군 공연장, 도내 110여 개의 사립 박물관과 미술관까지 지역 화폐 환급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환급 비율은 약 20%로 관람료 3만 원 미만은 4천 원 환급, 3~5만 원은 8천 원 환급, 5만 원 이상은 1만 원으로 환급하며 경기 지역 화폐로 환급해준다. 환급 방법은 공연당일 지역 화폐 지급 창구에서 입장권 확인 후 무기명으로 선불충전카드로 환급받을 수 있고 경기도 내 28개 시·군의 지역 화폐 가운데 관람객이 원하는 지역 화폐로 지급되기 때문에 본인의 거주 지역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자체제작 공연을 보고 지역 화폐도 받고 지역 골목 경제 살리니 일석이조가 아닌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역 화폐는 각종 할인 혜택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으며 지역 소득 또한 늘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는 경제 활성화 정책이다. 청소년 여러분도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지역 화폐가 도입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많은 혜택을 챙겨 더욱 알뜰한 소비생활을 하길 바란다. 상생하는 우리 동네, 우리 지역을 위해 지금 지역 화폐 사용에 동참해 보시면 어떨까요?

 

 

편집 : 김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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