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문화 사이를 이어주는 청소년 어울림행사가 성남시청소년재단 수정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가족의 마음을 잇다」라는 부제로 21일 성남시 위례중앙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인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등 1,500여명이 참가했다.
청소년 어울림행사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문화콘텐츠를 기획·운영하여 지역의 특색있는 청소년 문화의 길 조성에 기여하고, 진로 탐색과 직업가치관 함양을 지원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테마별 체험·전시·먹거리부스, 나눔 프리마켓의 벼룩시장, 청소년동아리의 공연등으로 구성됐다.
소원팔찌체험, 광섬유꽃 만들기 등 체험부스에서는 청소년 동아리 회원들이 멘토가 되어부스를 찾아오는 어린이들에게 직접 체험을 지도하고 만들어 주었다. 또한 나눔 프리마켓에서는 청소년 동아리가 직접 제작한 여러 가지 물품을 판매하였다. 판매수익금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기부금으로 활용된다.
친한 친구와 함께하는 친친콘서트 공연에서는 수련관 동아리 취타대의 태평성대 연주와 댄스, 보컬 , 힙합 – 랩 등 청소년동아리들의 다양한 끼가 펼쳐졌다.
행사를 기획한 문화기획단 ICS 대표 주은호 학생은 “청소년들이 기획하고 멘토가 되는 문화공연이 많지 않은데 청소년과 문화 사이를 잇는 행사를 직접 참여하고 기획해 보니 보람이 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장르를 개발하여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청소년어울림마당은 10월 12일, 10월 19일, 10월 26일에도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