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현장] 청소년 스스로가 자신의 꿈을 그리는 축제가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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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현장] 청소년 스스로가 자신의 꿈을 그리는 축제가 열리다
  • 김소은 기자
  • 승인 2019.09.2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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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콘서트의 강연을 듣고 있는 학생들 / 사진 = 김소은 기자
토크콘서트의 강연을 듣고 있는 학생들 / 사진 = 김소은 기자

 수원시가 주최하고 삼성전자가 주관한 ‘2019 수원 드림락(樂)서, ME(미)래 인재 페스티벌’이 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중·고등학생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2019 드림락(樂)서, ME(미)래 인재 페스티벌’은 청소년에게 4차 산업 분야의 미래직업·기술 체험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드림락(樂)서는 ‘꿈을 즐겁게 그린다’는 의미다.

‘함께 가요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진로박람회, 토크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진로박람회에서는 최첨단 기술과 미래직업을 체험하는 직업 체험존과 스마트테크 체험존이 운영됐다. 뉴미디어콘텐츠 마케터, 미래식량 영양사, 특수 분장사 등 다양한 직업체험 부스가 청소년들의 발길을 끌었다. 뇌파측정기 활용한 브레인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다양한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 사진 = 김소은 기자
다양한 진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 임직원 및 직업인 멘토와 대학생 멘토가 이끄는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 사진 = 김소은 기자

스마트테크 체험존에서는 대화형 AI(인공지능) 로봇을 만날 수 있는 부스를 비롯해 빅데이터로 모발·피부관리를 하는 ‘스마트뷰티’, 정보통신기술과 의료산업을 융합한 ‘스마트헬스’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됐다.

토크콘서트에서는 노준용 카이스트 교수가 ‘인공지능은 못하지만 인간은 잘하는 것, 창의성’, 철학자 강신주 박사가 ‘사랑,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밖에 기업인(삼성전자 임직원 및 직업인)·대학생 멘토 강연, 걸그룹 오마이걸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한재호(효양중 3학년) 학생은 “VR, 가상현실 등 많은 체험을 할 수 있어 재미있었고, 특히 직접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이도현(고색고 1학년) 학생은 “이미지 컨설팅과 삼성멘토랑 영어영문 체험을 했고 5G 네트워크 체험을 했다.”며 “이미지 컨설팅을 받으면서 이미지 컨설턴트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홍준기(권선고 1학년) 학생은 “평소 전자공학과 화학공학에 대해 관심을 가졌는데 관심분야의 멘토를 만나 세부적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대학 입시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이런 진로 페스티벌을 자주하는게 필요할 거 같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드림락(樂)서는 IT(정보통신)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와 함께 마련한 청소년을 위한 축제”라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흥미롭게 탐색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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