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동아리] 앞으로 세계를 빛낼 축구선수들의 출신 학교, 매탄고 축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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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동아리] 앞으로 세계를 빛낼 축구선수들의 출신 학교, 매탄고 축구부
  • 김소은 기자
  • 승인 2019.09.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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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블루윙즈 구단만의 철학으로 선수 육성
매탄고 축구부 김석우 감독 ,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
훈련부터 인성교육까지 현대적인 시스템을 갖춰

 

(좌) 고종욱 축구부 지도 선생님과 35여 명의 매탄고 축구부 학생들의 모습이다. / 사진 = 김소은 기자
(좌) 매탄고 축구부 고종욱 지도 선생님과 35명의 매탄고 축구부 학생들의 모습이다. / 사진 = 김소은 기자

 체계적인 유소년 선수 육성 시스템과 우수한 성적 그리고 뛰어난 축구 꿈나무들을 보유하고 있는 매탄고등학교(이후 매탄고) 축구부는 명실상부 국내 고교축구계를 이끌고 있다.

매탄고 축구부는 지난 2008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 산하의 U-18 유소년팀으로 창단했다. 이후 블루윙즈는 매탄고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사격을 해주었다.

먼저 ‘축구 영재 육성’이라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의 운영 목표에 맞춰 숙소에서부터 훈련까지 매탄고 축구부 학생들을 위한 철저한 환경 관리는 기본으로 했다. 

또한 ‘기술, 정신력, 인간미’라는 철학 아래 축구 꿈나무인 매탄고 축구부 학생들의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기도 했다. 예컨대 육성에 있어 여러 분야의 코치 선생님을 보강하는가 하면 국내 유소년팀 최초로 스포츠 과학팀을 따로 두어 학생 개인의 몸무게, 체력 등 고려한 연령대별 맞춤 훈련을 하고 있다. 

훈련과 시합을 병행하며 축구 선수들에게 부상은 피할 수 없는 문제이다. 이러한 부상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선수 생활의 연장이 달려있는데 보통의 구단 유소년 팀은 재활 센터에서 재활치료를 받는 편이다. 

반면 매탄고 축구부는 학생들의 부상 관리에 있어서 차별된 강점을 갖추고 있다. 학생들이 불필요한 시간을 갖지 않도록 구단 자체적으로 재활 전문 선생님이 따로 두어 최대한 선수들의 복지에 신경 쓰고 있다. 

선수가 청소년인 점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 구단은 인성교육 또한 가장 중요시한다. 구단에서 학교와의 협의를 통해 학교폭력, SNS 소통, 심폐소생술 등 전문 외부 강사를 초청하여 인성교육에 세심히 신경 쓰고 있다. 

(제공 : 매탄고 축구부 고종욱 지도 선생님)
(제공 : 매탄고 축구부 고종욱 지도 선생님)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과 매탄고는 외부 강사를 초청하여 축구부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더불어 사회 공헌 활동에도 구단은 적극적이다. 구단에서 자체적으로 장애우와 함께 축구를 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매탄고 축구부 학생들이 많은 사회봉사 프로그램에 동참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청소년기에 빼놓을 수 없는 심리적으로 불안한 사춘기 또한 무시할 수 없다. 구단은 심리 전문 선생님을 두어 분기별로 동기부여를 위해 단체로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진로 고민 또는 심리문제를 갖는 선수가 있다면 학생이 원하는 경우 한해서 개인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단은 학부모가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매탄고 축구부를 조성하고 있다. 구단은 상·하반기를 나눠 학부모에게 시즌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설명회를 가져 선수들의 학부모와 소통을 활발히 하고 있다. 

(출처 : 수원삼성블루윙즈 구단 페이스북) 수원 삼성 블루윙즈 구단은 유소년팀의 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출처 : 수원삼성블루윙즈 구단 페이스북) 수원 삼성 블루윙즈 구단은 유소년팀의 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특히 축구부 신입생 학부모 대상으로 앞으로 유소년 팀이 가야 하는 방향에 대해 명확하게 알려주는 간담회를 필수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매탄고 축구부 김석우 감독은 “우리 매탄고 축구부는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 하며 “그런 부분에 있어 매탄고 축구부 학생들이 잘 따라와 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또한 “축구부 학생들이 즐겁게 축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하고 서로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블루윙즈의 지원은 매탄고 축구부의 눈부신 성장으로 이어졌다.

(출처: 수원삼성블루윙즈 구단 페이스북)
(출처: 수원삼성블루윙즈 구단 페이스북) 수원삼성 U-18 팀의 2019 K리그 주니어 3연속 우승 기념을 축하하는 모습이다.

매탄고 축구부는 우선 창단 첫해부터 고교클럽 챌린지 리그(현재 K리그 주니어)에 참가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것은 2010년 SBS 배 고교 챌린지 리그로, 결승전에서 울산 현대 소속 유소년팀인 현대고를 만나 이뤄낸 쾌거다. 

이후 매탄고는 매년 전국대회 4강권을 유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매탄고 축구부는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어차피 우승은 매탄고’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는데 이것이 바로 ’어.우.매‘다. 이런 말이 등장할 정도로 매탄고 축구부는 국내 고교축구계에서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매탄고의 성장에는 구단의 노력도 있었지만 학교의 역할이 매우 컸다.

(좌부터) 매탄고 4대 교장 서예식 선생님과 손호준 (2학년) , 정상빈 (2학년) , 김상준 (3학년) 학생의 모습이다. 김상준 학생은 올해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준프로로 계약이 되어 수비수로 활발히 뛰고 있으며 손호준, 정상빈 학생은 2019 FIFA U-17 월드컵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좌부터) 매탄고 4대 교장 서예식 선생님과 손호준 (2학년) , 정상빈 (2학년) , 김상준 (3학년) 학생의 모습이다. 김상준 학생은 올해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준프로로 계약이 되어 수비수로 활발히 뛰고 있으며 손호준, 정상빈 학생은 2019 FIFA U-17 월드컵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 사진 = 김소은 기자

 무엇보다 역대 교장 선생님 (1대 홍장표, 2대 이덕남, 3대 맹기호, 4대~현재 서예식)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중요했다. 뿐만 아니라 축구부 지도 선생님의 인성교육과 철저한 학교 생활 관리 노하우가 뒷받침된 것도 그 이유다.

실제로 이러한 노력은 매탄고 축구부 학생들의 높은 대학 진학률로 이어졌다. 

아울러 학생들이 K리그에서 2018년부터 도입한 준프로계약 제도에 의해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되기도 하는 등 그야말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박지민 (3학년) 학생의 경우 준프로계약 1호의 영광을 안았고, 같은 해 김태환 학생, 2019년에는 오현규 (3학년), 김상준 (3학년) 학생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연이어 준프로계약을 해냈다. 

2019 FIFA U-17 월드컵 국가대표로 정상빈 (2학년), 손호준 (2학년) 학생이 뽑혀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다.

 

(왼쪽 뒤부터) 김민재 학생 (3학년), 전현태 학생 (3학년) , 정찬혁 학생 (3학년), 고종욱 축구부 지도 선생님,  전병진 학생 (3학년), (아래 왼쪽부터) 김상준 학생 (3학년),  이규석 학생  (3학년, 축구부 주장) , 강현묵  학생 (3학년) 선수들의 모습이다.
(왼쪽 뒷 줄부터) 김민재 학생 (3학년), 전현태 학생 (3학년) , 정찬혁 학생 (3학년), 고종욱 축구부 지도 선생님, 전병진 학생 (3학년), (왼쪽 앞 줄부터) 김상준 학생 (3학년), 이규석 학생 (3학년, 축구부 주장) , 강현묵 학생 (3학년) 의 모습이다. / 사진 = 김소은 기자

고종욱 축구부 지도 선생님은 “매탄고 축구부는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최고의 선수 집단”이라며 “옛날처럼 운동만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 개인의 장점과 특성 등 현대적인 시스템이 있기에 학생들이 좀 더 좋은 조건으로 뛸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 매탄고 축구부 학생 선수 명단 (35명)

GK : 김민재 (3학년), 김기훈 (2학년), 문현호 (1학년)

DF : 김상준 (3학년), 이규석 (3학년), 정찬혁 (3학년), 조우진 (3학년), 손호준 (2학년), 강민재 (2학년), 윤준서 (1학년), 이우주 (1학년), 이민혁 (1학년), 신혁진 (1학년), 황지상 (1학년), 문재혁 (1학년), 권민우 (1학년)

MF : 강현묵 (3학년), 진현태 (3학년), 서동한 (3학년), 박세준 (2학년), 천세윤 (2학년), 조용준 (2학년), 임성헌 (1학년), 박진우 (1학년), 홍종수 (1학년)

FW : 전병진 (3학년), 이정 (3학년), 오현규 (3학년), 유남주 (2학년), 정상빈 (2학년), 김동현 (2학년), 류승완 (1학년), 황인택 (1학년), 구민서 (1학년), 이호준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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