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고추장이 더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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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고추장이 더 맛있어!
  • 박익수 기자
  • 승인 2019.10.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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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사랑청소년봉사단 5일 양평 지평농협장류체험장에서 다문화가정청소년과 일반청소년이 함께하는 경기도 배우기 행사 가져
고추장 만들기 체험 / 사진 = 김소은 기자
고추장 만들기 체험 / 사진 = 김소은 기자

 

경기사랑청소년봉사단(대표 이인숙)은 5일 양평군 지평소재 지평농협장류체험장과 민물고기생태학습관에서 다문화가청소년, 일반청소년 등 84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정청소년과 일반청소년이 함께하는 경기도 배우기 행사를 가졌다.

봉사단이 진행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청소년과 일반청소년이 함께하는 경기도 배우기는 또래집단인 다문화가정청소년과 일반청소년간의 편견 없는 관계형성능력을 신장시키고 지역 알기를 통하여 애향심을 길러 나가고자 추진하고 있다.

이날 참여 학생들은 장류체험장에서 고추장 만들기를 체험하고, 민물고기생태학습장에서 쉬리, 메기 등 어류를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고추장 만들기 체험은 다문화가정청소년이나 일반청소년이 대부분 처음 체험하는 행사로 자기가 만든 고추장을 집에 가져갈 수 있어 참여 청소년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민물고기 관찰 / 사진 = 김소은 기자
민물고기 관찰 체험 / 사진 = 김소은 기자

 

한 학생은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처음 했다며, 집에서는 잘 먹지 않지만 자신이 만든 고추장을 부모님과 친구에게 자랑하고 떡복기를 만들어 먹겠다”는 들뜬 마음을 전했다.

민물고기생태학습관에서는 환경 오염 등으로 지금은 하천 등에서 잘 볼 수 없는 민물고기를 관찰함으로써 자연을 보호하는 마음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다.

민물고기를 관찰하던 한 학생은 “부모님과 함께 아쿠아리움을 다녀 봤지만 민물고기만을 전시하는 생태체험관은 처음이라며 우리나라 하천에 수많은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사랑청소년봉사단에서 체험 행사를 한 지평농협전통장류센터는 우리의 전통 고유의 맛을 고수하기 위하여 지역 주민들이 생산한 농산물로 전통 식품을 만드는 곳으로 학생,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전통찹쌀고추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 학교에 대하여는 방문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지역 농민의 소득 증대를 꾀하고 학생들에게 전통 식품에 대한 이해를 촉진시킬 수 있는 장류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이 널리 보급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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