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is] 동탄고 박선종 교장,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동탄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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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is] 동탄고 박선종 교장,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동탄人
  • 김소은 기자
  • 승인 2019.10.21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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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시험 몇 점보다 인성이 중요한 학교

“학교는 더 이상 지식전달의 장만 하는 곳이 아닙니다“

동탄고 박선종 교장은 지난 13일 오후 교장실에서 두 명의 학부모 대표(김연미 학부모회장, 김미향 학부모운영위원회 회장)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학교는 학생이 앞으로 사회 속에서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도록 역할을 해야한다"며 세계시민 윤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왼쪽부터) 김연미 학부모회장, 김미향 학부모운영위원회 회장과 동탄고 박선종 교장 / 사진 = 김소은 기자

박 교장은 학생맞춤형 교육과정부터 시작하여 꿈과 끼를 살리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본교 학생들에게 풍부한 학습 자원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그는 세계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인성교육에도 힘써 미래사회에 대비한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그 중 창의 융합 인재교육의 ’청소년 세계시민 실천 프로젝트‘는 학생을 교실 안팎에서 탐구하는 활동을 가져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 키우는 데 중점을 맞췄다. 

특히 이 프로젝트 중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역사를 바라보는 ‘베트남, 기억과 실천’이 있다. 학생들이 관련 역사 문헌 조사와 베트남 전쟁의 흔적을 현지 답사해 보는 등 상대 국가인 베트남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는 것이다.

이외 다양한 문화권과 소통하여 글로벌 융합 능력을 함양하는 ‘청소년 세계시민 포럼‘과 독서 교육 지향을 위한 독서융합 프로그램 ’독서 토론 대회‘, ’나의 책 함께 나누기‘ 등이 있다.  

이러한 박 교장은 자신만의 세계시민 윤리교육 커리큘럼을 세우고 있다. 그는 고등학교 때 입시도 중요하지만 학생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동기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박 교장은 ”입시를 포기하는 게 아닌 지양하는 것일 뿐“이라며 ”세계시민을 위한 의미있는 인성교육을 하다보면 학생이 스스로 동기를 갖게 되고 결국 입시가 따라온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교장은 국정지표의 ’국민이 주인인 정부‘의 문구를 인용하여 ’학생이 주인인 학교'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교장실 벽 한 켠에 국정지표와 함께 '세계인 육성'이라고 적힌 액자가 걸려있다. 앞에 박 교장의 모습이다. / 사진 = 김소은 기자

옆에 앉아있던 두 학부모는 박선종 교장과 학생들 간의 일화를 털어놨다. 

그가 컵라면을 먹으러 교장실에 찾아온 학생들에게 자신의 사무실을 양보해주기도 하고 학생들의 심리를 위한 심리상담클래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평소 박선종 교장과 학생들의 일화를 들으면 그가 항상 학생들을 먼저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내년부터 바뀌는 체육복은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여러 예시 중 투표과정을 거쳐 결정된 것이라고 한다. 개교이래 10년만에 교체되는 체육복은 예전부터 학생들의 불만이 있어 이에 학생이 주도하는 학교를 위해 전격적으로 내려진 결정이다. 

학생이 주인이 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박 교장의 모습에 김연미 학부모 회장과 김미향 학부모운영위원회 회장은 ”작년에 부임하신 교장선생님 덕분에 학교가 학생 중심으로 많이 달라졌다"며, ”박선종 교장선생님은 동탄고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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