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0주년을 맞이한 혁신 교육,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만나다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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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0주년을 맞이한 혁신 교육,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만나다⓵
  • 김소은 기자
  • 승인 2019.11.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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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다, 경기 혁신교육 3.0 적극추진
신설 조직개편으로 4차 산업혁명에 맞는 교육대비
초·중·고 12년 동안 8대 분야 체험 경험하게...현장체험강화

경기도교육청의 혁신학교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혁신학교란, 교육과정, 수업시수, 교과 선택 등 학교운영에 상당한 자율성을 갖고 토론, 체험 등 학생 중심 교육을 실천하는 것이며 이는 학생의 행복을 위해 교육의 본질을 찾아가는 미래지향적인 학교 모델이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Q1. 경기도 교육정책은 ‘혁신교육’을 강조하고 있는데 현재까지의 성과는 어떤지, 그리고 앞으로 교육정책 방향은 어떻게 진행할 예정입니까?

A. “경기 혁신교육은 학교문화와 교육의 방향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연천, 하남, 남양주 등 혁신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지역도 추진 중” 

혁신 교육 이후 기존의 성적 경쟁, 입시 중심의 학교 교육은 인간의 존엄성을 찾고 행복한 삶에 기여 하는 학생중심 교육으로 변화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도전할 시간과 기회가 마련됐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목소리가 학교 정책과 공간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앞으로 경기도교육청은 ‘경기 혁신교육 3.0’으로 혁신교육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기 혁신교육 1.0’이 혁신학교 구축, ‘경기 혁신교육 2.0’이 혁신학교 성장과 확대를 의미한다면 ‘경기 혁신교육 3.0’은 혁신교육의 지역화를 의미하며 지속 가능한 혁신교육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학교를 넘어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혁신교육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동네 사람들이 모여 우리 학교를 어떻게 운영할지, 아이들에게 어떤 체험학습을 하게 할지 함께 논의하고 만들자는 것이다. 

현재 교육청에서는 ‘경기 혁신교육 3.0’실현을 위해 혁신교육지구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혁신교육지구에서는 지자체와 협력해 학생들에게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이 가능하다. 학교와 지역이 함께 만들어 나가기 때문에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이 가능하다. 

현재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28개 지자체가 혁신교육지구에 참여하고 있다. 아직 참여하지 못한 연천, 하남, 남양주도 올해 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혁신교육이 학교를 넘어 지역 공동체로 확대될 때 진정한 ‘학생중심·현장중심’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혁신교육지구 확대, 학교자치 활성화, 미래교육 등 경기 혁신교육 정책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경기혁신교육3.0’이 지역 곳곳에서 활짝 피어나도록 할 것이다.

Q2.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대비한 앞으로의 교육정책 방향을 설명해 주세요.

A. “‘미래교육국’, ‘교육과정국’ 등 신설 조직개편으로 미래교육 시스템 구축에 나서” 

지금처럼 한 교실에 모여 앉아 시험을 위해 암기하는 수업 방식이 사라지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르는 새로운 수업 방식이 등장할 것이다. 

또 학년과 학급의 구분, 학교 공간의 모습, 교사의 역할도 다 달라지리라 생각한다. 

경기도교육청은 미래교육환경 변화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1일 자로 ‘미래교육국’과 ‘교육과정국’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미래교육국은 미래교육 시스템을, 교육과정국은 미래교육 콘텐츠를 담당하고 있다. 

이 두 조직에서는 ‘미래 교육이 실현된다면 미래학교는 어떤 모습일지’, ‘미래학교 교육과정은 어떻게 운영돼야 하는지’, ‘미래학교와 마을은 어떤 방식으로 협력해 나갈 것인지’등 다가올 미래사회에 담겨야 할 교육의 내용과 틀을 모색하고 있다. 

교육청은 제대로 미래를 예측하고 적절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새로운 교육체계를 준비해 나갈 것이다. 

미래 교육으로 변화하는 경기교육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Q3. 문화활동, 수련활동, 봉사활동 등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청소년 활동’을 어떻게 활성화를 하실지 궁금합니다.

A. “8대 분야 예술, 자연(생태), 미래, 과학, 인문, 인성, 역사, 통일 현장체험학습 강화·확대 추진할 계획” 

학생들은 현장체험학습 활동을 통해 학습 동기를 갖고, 자기 삶의 역량을 기를 수 있다.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면서 ‘왜 배워야 하는지’, ‘무엇을 배울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경기도교육청은 다양한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 8대 분야를 지정해 현장체험학습을 강화하고 있는데 8대 분야란 예술, 자연(생태), 미래, 과학, 인문, 인성, 역사, 통일이다. 

초·중·고 12년 동안 적어도 8개 분야 체험은 한 번씩 다 해보자는 생각이다.

지난 5월에는 학생과 선생님들 40여 명이 모여 사발통문 작성지, 전봉준 고택, 우금치 전투현장 등 동학농민운동 역사 유적지를 다녀왔다. 

또 최근에는 중학생 1,000명으로 구성된 ‘중학생 역사원정대’가 중국 상해와 러시아 연해주 등 항일운동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8월 19일에 시작해 11월까지 33개 팀으로 나눠 3박 4일간 중국이나 러시아에 위치한 항일운동 유적지를 탐방하는 활동으로 경기도와 협력해 진행했다.

중국 상해 임시정부, 윤봉길 기념관, 러시아 연해주 신한촌 등 항일운동 역사가 깃든 역사 현장을 둘러보며 선조들의 희생과 독립운동 정신을 온몸으로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다. 

8대 분야 현장체험학습을 앞으로 더욱 강화·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장체험학습 중점 교육지원청을 운영하고 있는데 통일 분야는 김포, 파주 교육지원청, 역사는 화성·오산과 여주 교육지원청, 자연(생태)분야는 양평, 시흥 교육지원청이 담당하고 있다. 

담당 교육지원청에서는 중점분야와 관련한 프로그램 개발, 숙박형 체험처 발굴, 체험처 프로그램과 교육과정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기도교육청은 현재 더 많은 학생이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8대 체험 분야 종합지원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 중이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체험 관련 정보를 손쉽게 공유하고 학생들이 현장체험학습을 기획·실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폭력문제와 공부에 집중되는 교육에 대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생각을 듣다...⓶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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