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등학생의 52.8%가 현재 ‘만 19세 이상’에게 주어지는 선거권을 ‘만18세 이상’으로 낮추자는 주장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항은 (재)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지난 10월 경기도 관내 고등학생 1,2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치 및 선거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로 밝혀졌다.

함께 조사한 정치에 대한 관심을 묻는 설문에는 고등학생의 46.8%(약간관심있음, 매우 관심많음)가 정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용별로는 정당(31.3%)이나 정치인(37.2%)보다 정치적인 이슈(59.1%)나 정부의 정책(54.9%)에 더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거에 대한 관심을 묻는 설문에는 고등학생의 46.1%(약간관심있음, 매우 관심많음)가 사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선거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선거종류별로는 대통령선거(71%), 교육감 선거(45.5%), 국회의원 선거(45.3%),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35.7%), 시·군·구 기초자치단체장 선거(33.3%)의 순서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 편집 : 김소은 기자

박익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