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및 건강권 보장을 위해 나섰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26일 전승희 의원이 추진중인 ‘경기도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생리대 등 위생용품을 구매하지 못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 등 위생용품을 지원해 여성 청소년의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을 꾀하고자 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1세 이상 만 18세 이하의 여성이다.

지원방법으로 지원대상 여성 청소년에게 보건위생물품 구입비 또는 보건위생물품의 이용권을 택배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사업은 현재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하고 있으나 지원대상을 저소득층으로 제한하고 있다.

조례안이 입법예고대로 제정될 경우 경기도내 거주하는 만 11세 이상 18세 이하의 여성 청소년이 모두 수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박익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