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교복으로 수원공고 학생들 편안하지 않아
서울 한가람고, 학생의 편안함을 위해 후드티형 교복 제작
서울 한가람고, 학생의 편안함을 위해 후드티형 교복 제작
학생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어른들의 정장같이 단정한 교복이다.
하지만 교복을 입는 학생들의 편안함을 생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교복의 주인인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
수원공업고등학교(이하 수원공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결과, 교복은 까칠한 재질과 딱딱한 디자인으로 입기 불편하다며 “학교의 단합과 상징 때문이라면 굳이 불편하게 만들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학생의 편안함을 위해 후드티를 교복으로 만든 학교가 있다.
서울특별시 양천구 한가람고등학교(이하 한가람고)는 교복이 불편하다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후드티를 교복으로 제작했다.
한가람고 학생들은 여러 개를 입어야 하는 교복과 달리 편해서 공부에 집중이 더 잘되고 교복보다 보온성도 더 좋다고 한다.
많은 학교가 편한 교복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제 단정한 학생들의 상징인 딱딱한 교복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편집/구성 : 김소은 기자
저작권자 © 경기청소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