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자고싶어"...잠 못 드는 밤 불면의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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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자고싶어"...잠 못 드는 밤 불면의 늪
  • 설수민 학생기자
  • 승인 2019.12.0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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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세 아동 절반이 잠이 부족해...수행평가와 과도한 학습활동이 원인으로 분석돼

요즘 청소년들은 극심한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11월 14일(목)에 열린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는 큰 시험을 준비하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3학년이 아닌 청소년들도 처지는 마찬가지이다. 이들도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시험과 많은 수행평가로 인해 수면부족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KIHASA)’에 의뢰해 조사한 '2018년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1,671명 12~17세 아동의 경우 49%가 '예'라고 답할 정도로 거의 절반 가량이 잠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수면부족 여부는 소득이 높은 계층에서 더욱 도드라졌으며 '외벌이 가구'보다 '맞벌이 가구'에서 더욱 높게 나타났다.

수면부족은 일상생활에서의 수면욕구를 증가시켜 원만한 일상생활에 장애가 생기게 할 수 있다. 또한, 수면부족을 겪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쉽게 기억이 와전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수원공고의 한 학생은 수면부족문제에 대하여 “적정 수면시간인 7시간중 3시간 정도밖에 못 자서 건강도 악화되고 학교수업시간에 졸아버리거나 주말을 부족한 수면시간 보충을 위해 쓴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수면부족문제의 원인은 가정에서도 보고서 제작, UCC 제작 등 수행평가와 사교육으로 인한 과도한 학습활동이 원인으로 꼽힌다.

위 자료에 따르면 수면부족의 이유 1순위로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응답한 것은 '학원,과외'로 45.7%에 달하며. 다음으로는 '야간자율학습', '가정학습' 순으로 상위3가지 항목이 모두 학업과 관련된 일이다.

수면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과도한 교육열을 해소해야 한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학생 1인당 공교육비 지출액은 OECD평균을 넘는다.

우리 청소년들의 건강과 올바른 생활습관을 생각하여 하루빨리 이와 같은 문제점들이 원만해져서 모든 학생들이 수면부족에서 벗어나기를 바래본다. 

수원공고 1학년 설수민
수원공고 1학년 설수민

 

편집/구성 : 김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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