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생1인당 교육비 전국평균보다 384만 원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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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생1인당 교육비 전국평균보다 384만 원 적어
  • 박익수 기자
  • 승인 2019.12.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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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시·도 평균 1천 316만원, 경기도 932만 원...교육부로부터 교육비 지원 차별
경기도의회 전경 / 사진 = 경기청소년신문 DB
경기도의회 전경 / 사진 = 경기청소년신문 DB

경기도가 교육부로부터 받는 교육비 지원에 차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16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40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미숙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밝혀졌다.

김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학생수는 전국의 27.3%를 차지하고 있으나 교육부로부터 지원받는 보통교부금은 전체의 21.6%만 배정받고 있다.

결산액 기준 학생 1인당 교육비는 경기도를 제외한 16개 시·도 평균이 1천 316만 원이지만 경기도는 932만 원에 불과하다.

전라남도가 1천 829만 원으로 가장 많고 가장 적은 서울시도 966만원이다.

한편 김의원은 작년 한해 경기도에서 자살한 학생 수가 43명이고, 학업중도포기 학생도 1만 5천 명이라며 교육비 지원이 학생 수에 맞게 조금이라도 더 된다면 이들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복지사나 상담사, 취업지원관을 배치할 수 있다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본질적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입니다‘ 교육부의 슬로건이다. 불합리한 차별을 받는 아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경기도민들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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