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간호대학 학생들, 장애인 방문건강관리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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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간호대학 학생들, 장애인 방문건강관리 재능기부
  • 박익수 기자
  • 승인 2019.12.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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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말벗 활동 등 2인 1조로 주기적으로 장애인 가정 방문
경민대학 학생들이 장애인 가정을 방문하여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 사진 = 의정부시 제공
경민대학 학생이 장애인을 대상으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 사진 = 의정부시 제공

경민간호대학 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11월 21일부터 의정부보건소가 지난 6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문따라 들락날락’ 한의약 장애인 방문건강관리 시범사업의 수혜자를 대상으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따라 들락날락’ 한의약 장애인 방문건강관리 시범사업은 지난 6월부터 6주간 주1회 시각장애인 8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내외 자원을 연계하여 한의약 방문 진료(침, 부항, 한약제제, 균형운동 등)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장애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하나 행정인력 등의 한계로 발생하는 사후관리의 공백을 학생들이 봉사활동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동아리 학생들은 2인 1조로 1~2주마다 주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하여 시각장애인의 안전을 위한 균형운동, 모서리보호대 설치 및 건강 상담, 기 제공된 괄사를 통한 혈자리 지압법 재교육, 발마사지, 말벗 활동 등을 통한 정서적지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보건소에서는 봉사학생들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주기적으로 대상자 건강관리에 필요한 물품(파스, 영양제, 황사마스크, 혼식세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생은 “큰 도움을 주지 못했는데도 어르신이 고마워하시는 모습을 보면 너무 미안하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흥선 건강증진과장은 “보건소와 관내 대학과의 협력으로 시각장애인의 건강한 삶에 따뜻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연계체제구축이 더욱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소는 학생들의 참여 확대 요구에 따라 내년도에는 더 많은 취약계층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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