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안전사고 감소율 학생수 감소율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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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안전사고 감소율 학생수 감소율보다 낮아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0.01.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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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안전사고발생 수 18% 증가
경기도교육청 전경 / 사진 = 경기청소년신문 DB
경기도교육청 전경 / 사진 = 경기청소년신문 DB

교육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교안전사고율이 크게 낮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경기도내 각급 학교 학생수는 170만 2천 728명으로 2015년 대비 4.7% 감소했다.

반면 안전사고 발생현황은 총 2만 1천 169건으로 2.5% 감소에 그쳤다.

교급별로는 유치원과 중·고등학교는 2015년대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서는 증가했다.

특히 초등학교는 2015년대비 학생수가 2.6% 증가한데 반해 안전사고발생건수는 18%나 증가했다. 초등학교안전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반증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1일부터 ‘2020년 학교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학교안전관리 종합계획’은 도내 학교 안전사고 발생 시 대응·관리와 예방체계 구축에 관한 내용을 담은 것으로 도교육청은 각 교육지원청과 학교의 안전계획 수립에 참고가 되도록 매년 종합계획을 수립해왔다.

종합계획은 안전사고 시 상황전파·안전관리 체계와 학교 차원에서 실천해야 할‘학교안전사고 예방 지역계획’ 6대 분야 16대 과제 52개 세부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각급학교는‘2020년 학교안전 종합계획’을 참고해  오는 2월 말까지 개별 학교 실정에 맞는 ‘학교안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경기도교육청 피성주 학교안전기획과장은 “‘2020년 학교안전관리 종합계획’은 학생이 스스로 안전 문제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학생주도 교육에 주안점을 뒀다”며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예방체계를 철저히 구축해 안전한 학교가 되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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