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사례에서 보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가장 본질적인 내용은 아동과 청소년의 목소리를 얼마나, 어떻게 정책에 반영하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군포시가 정책에 아동과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하고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시의 아동 정책·사업 계획의 수립 및 시행, 분석과 평가 과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모집인원은 20명이며, 모집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이 된 만 10세 이상 18세 미만의 아동 및 청소년(초등 4학년 ~ 고등 3학년)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아동 및 청소년은 시청 홈페이지(열린시정-군포알리미-고시공고)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달 31일까지 이메일,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개별 신청도 가능하나 학교나 아동․청소년 관련 단체, 장애인 또는 다문화 관련 단체 등의 추천이 있으면 선정 심사 시 10점을 받는다.
기타 더 자세한 일정 등의 정보는 시청 여성가족과에 문의(031-390-0804)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철홍 여성가족과장은 “모든 아동의 권리가 실현되는, 아동이 안녕한 건강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데 정책 수요자이자 수혜자인 아동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려 한다”며 “상징적이 아닌 실질적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계획 수립 및 관련 연구 용역을 완료하고 ‘군포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제반 준비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