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감독·각본·편집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라...2월 9일 시상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기생충'이 2월 9일(현지시각) 열리는 제92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각본·편집·미술·국제영화상까지 총 6개 부문에서 지명됐다.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기생충’은 지난해 5월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화제가 됐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 시상식인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이라 할 만한 ‘황금종려상’을 수상받아 다시 한번 이목을 끌었다.
이후 런던 영화 비평가 협회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까지 거머쥐고 제77회 미국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받았으며 영국에서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아카데미상 후보와 프랑스 세자르상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영화 ‘기생충’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 시상식에서 인정받는 가운데 최근 미국 오스카상 수상을 예측할 수 있는 제26회 미국영화배우조합(SAG) 작품상인 '앙상블상'을 수상하며 쾌거를 이어오고 있다.
‘오스카상의 빅5’라고 불리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중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하고 있어 기대 한껏 하게 만든다.
한편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오스카상은 미국 영화업자와 미국 내 영화단체인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협회에서 심사해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편집/구성 : 김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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