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우리가 먹는 라면, 조상님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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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우리가 먹는 라면, 조상님이 있다고?
  • 유승완 청소년기자
  • 승인 2020.02.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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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현대 인스턴트 라면의 시초 '치킨 라멘' 탄생... 한국 최초의 라면은 '삼양라면'

겨울 하면 떠오르는 뜨끈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 바로 라면이다.

뜨거운 물만 부으면 조리되는 간편성과 뛰어난 맛 때문에 라면은 이미 한국 사람들의 식탁에 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인스턴트 라면은 누가, 언제부터 만들게 된 것일까?

인스턴트 라면의 역사는 일본으로부터 시작됐다. ‘닛신 식품’의 창업주 ‘안도 모모후쿠’는 일본에서 인기 있던 ‘라멘’을 집에서 간단히 조리해 먹을 수 있게 개발했고 이것이 1958년 8월 25일 탄생한 ‘치킨 라멘’이며 현대 인스턴트 라면의 시초이다. 

‘치킨라멘’은 면과 스프가 혼합된 상태였으며 이후 면과 스프가 따로 구별되어 현대의 인스턴트 라면이 만들어졌는데 이때가 1962년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라면을 먹기 시작했을까?

60년대 쌀 소비를 줄이기 위한 정부 정책 '혼분식 장려운동'에 활발했으며 당시 삼양식품의 창업주 전중윤 명예회장은 전쟁 후 한국의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해 1963년 일본으로 라면제조기술을 배우러 건너간다.

먼저 그가 찾아간 곳은 안도 모모후쿠의 ‘닛신 식품’이지만 부탁을 거절당한다. 다행히 일본 ‘묘조식품’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삼양라면’을 탄생시켰는데 이것이 대한민국 최초의 라면이며 당시 가격은 10원이었다. 

이후 다양한 라면들이 등장하면서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식품이 됐다.

수원공고 1학년 유승완
수원공고 1학년 유승완

편집/구성 : 김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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