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기획] 10대 청소년의 화장대 ② : 인기 화장품 브랜드 앙케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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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기획] 10대 청소년의 화장대 ② : 인기 화장품 브랜드 앙케이트
  • 이현정 학생기자
  • 승인 2020.02.14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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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66명에게 물어보다
립 제품은 '삐아', 아이메이크업 제품은 '에뛰드 하우스'를 선호

10대에 접어들면서 외모에 갖는 관심이 높아지고 자신의 얼굴을 화려하게 꾸미고자 화장품을 하나둘씩 사서 모으게 된다.

요즘은 초등학교 앞에만 가봐도 틴트, 블러셔 등으로 색조화장을 한 초등학생들을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최근 생활용품 브랜드 ‘다이소’가 청소년을 위한 화장품을 출시 했듯이 여러 화장품 관련 기업에서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제품군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화장품 브랜드는 무엇이 있을까?

12살부터 19살까지의 화장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 66명(초등학생 9명, 중학생 24명, 고등학생 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았다.

설문조사 답변에 따르면 보통 청소년들은 초등학교 고학년 즈음에 틴트를 시작으로 화장의 세계로 입문한다고 하는데 과연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립은 어느 브랜드일까?

/ 표 = 이현정 학생기자
표 = 이현정 학생기자

조사에 따르면 삐아가 20표(30.3%), 페리페라가 10표(15.2%), 릴리바이레드가 12표(18.2%) 그리고 이외로 이니스프리, 맥, 마몽드, 웨이크메이크, 클리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초·중학교 학생들에 비해 비교적 용돈을 두둑히 받는 고등학생들은 일명 ‘백화점 브랜드’인 높은 가격의 립을 주로 사서 쓰는 경향이 있었다.

설문조사를 했던 청소년들의 학부모에 의하면 보통 '짙은 색조화장'을 찬성할 수 없지만 '틴트를 바르는 등 입술 화장'은 허락할 수 있다고 한다.

이들은 '아이가 원해서', '입술 화장 정도는 이해한다.', '친구들이 다 한다고 하니 우리 아이만 안 하면 왕따 당할까 봐'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색조의 화장의 핵심, 아이 메이크업 부문(아이라이너, 아이브로우, 섀도우, 마스카라 등 눈 화장에 쓰이는 제품들)에서는 에뛰드 하우스가 압도적인 인기를 드러냈다(51.5%). 

표 = 이현정 학생기자

그 다음으로 더페이스샵(9%)과 클리오(9%)가 그 뒤를 이었다.

이 세 개의 브랜드 외에도 키스미, 이니스프리, 미샤, 쓰리컨셉아이즈, 맥, 디올, 다이소, 아리따움, 네이쳐리퍼블릭, 토니모리, 피치씨 등 다양한 브랜드가 아이 메이크업의 인기 브랜드로 언급됐다.

블러셔와, 쿠션 및 파운데이션 부문에서는 더샘, 페리페라, 클리오, 이니스프리, 에뛰드, 치카이치코, 소윤쿠션, 더페이스샵, 클라시보, 헤라, 아이소이, 라네즈, 잉가, 에스쁘아, 에스티로더 등 정말 많고 다양한 브랜드를 언급했다.

/ 표 = 이현정 학생기자
표 = 이현정 학생기자

청소년들은 립 제품을 살 때 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72.7%).고 답했다. 

’또래 친구들이 쓰는 것을 보고 혹은 친구들이 추천을 해준 것이나 유행하는 것을 따라 산다‘(25.7%)는 답변도 있었다. 

설문 답변을 정리하면 청소년들은 유튜브나 SNS에서 추천된 제품들이더라도 접근성 좋은 브랜드의 화장품을 많이 산다. 

또 제품의 성분이나 특징들을 고려하지 않고 그저 상품의 디자인 즉 패키지가 이쁘다는 이유만으로 구매한다는 경우도 많이 언급되기도 했다.

청소년들에게는 무엇보다도 화장품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 전쟁 속에서 내 피부 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날카로운 판단력이 필요할 것 같다. 

10대 청소년들의 경우 성인보다 피부 두께가 얇아 성인용 화장품을 지속해서 사용하면 피부 건강 악화는 물론, 여러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화장을 하는 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꼼꼼한 세수, ’클렌징‘이므로 화장 후에 제대로 닦지 않게 된다면 평생 고생할지도 모르는 각종 피부염이 유발될 수도 있다. 

화장품 구매에 있어서 청소년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여러 뷰티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나 SNS 인플루엔서들이 이런 점들을 알려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광명광문고 1학년 이현정
광명광문고 1학년 이현정

편집/구성 : 김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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