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이 배치된 휴게소는 11개뿐..."약국 설치의 확대 필요해"
우리는 명절이 되면 가족과 함께 시골로 내려가거나 국내여행을 가기위해 차나 고속버스 등을 이용한다. 오랜 시간 차에서 보내야하는 경우 급한 소변 문제, 피곤함, 배고픔 등 각종 문제가 발생된다.
이 때 많은 사람들은 휴게소를 찾게 된다. 입구에서부터 들리는 구수한 트로트 노래가락을 들으며 쌓였던 피로를 풀기 위해 잠시나마 잠을 청하거나 간식으로 사먹는 휴게소 별미인 통감자와 호두과자 등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도 한다.
도로 위 휴식처인 휴게소는 많은 사람들에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인 ‘소확행’이 틀림없다.
그런데 휴게소에 약국이 없어 멀미하는 등 몸이 아픈 이용객들이 난처한 상황에 놓여있다.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공공데이터 포털'에 따르면 전국에서 약국이 배치되어있는 휴게소는 여주, 문막, 망향, 천안, 행담도, 덕평, 마장, 시흥하늘, 행담도(서울방향), 덕평(강릉방향), 마장 복합 이렇게 총 11개이다.
이는 상당히 적은 숫자로 도로 위에서 멀미 같은 간단한 문제마저 해결할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이에 불편을 호소하는 휴게소 이용객은 “특정 지역이 아니라 전국 모든 휴게소에 약국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휴게소 편의점에 처방이 필요 없는 간단한 의약품이 비치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편집/구성 : 김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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