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휴게소 왔는데 약국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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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휴게소 왔는데 약국이 없네?"
  • 안혜빈 청소년기자
  • 승인 2020.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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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이 배치된 휴게소는 11개뿐..."약국 설치의 확대 필요해"
이인 휴게소 전경 / 사진 = 김소은 기자
이인 휴게소(천안방향) 전경 / 사진 = 김소은 기자

우리는 명절이 되면 가족과 함께 시골로 내려가거나 국내여행을 가기위해 차나 고속버스 등을 이용한다. 오랜 시간 차에서 보내야하는 경우 급한 소변 문제, 피곤함, 배고픔 등 각종 문제가 발생된다.

이 때 많은 사람들은 휴게소를 찾게 된다. 입구에서부터 들리는 구수한 트로트 노래가락을 들으며 쌓였던 피로를 풀기 위해 잠시나마 잠을 청하거나 간식으로 사먹는 휴게소 별미인 통감자와 호두과자 등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도 한다.

도로 위 휴식처인 휴게소는 많은 사람들에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인 ‘소확행’이 틀림없다.  

그런데 휴게소에 약국이 없어 멀미하는 등 몸이 아픈 이용객들이 난처한 상황에 놓여있다.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공공데이터 포털'에 따르면 전국에서 약국이 배치되어있는 휴게소는 여주, 문막, 망향, 천안, 행담도, 덕평, 마장, 시흥하늘, 행담도(서울방향), 덕평(강릉방향), 마장 복합 이렇게 총 11개이다.

이는 상당히 적은 숫자로 도로 위에서 멀미 같은 간단한 문제마저 해결할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이에 불편을 호소하는 휴게소 이용객은 “특정 지역이 아니라 전국 모든 휴게소에 약국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휴게소 편의점에 처방이 필요 없는 간단한 의약품이 비치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원잠원중 1학년 안혜빈
수원잠원중 1학년 안혜빈

편집/구성 : 김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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