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코로나 맵’ 만든 이동훈 학생...누적조회 1400만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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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코로나 맵’ 만든 이동훈 학생...누적조회 1400만 이상
  • 이현정 청소년기자
  • 승인 2020.02.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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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정보로 공포조성 막기위해 개발..."서버는 당분간 개인의 사비로 운영"
'코로나 맵' 개발자 이동훈 학생(경희대 산업경영학4)이 직접 자신의 SNS에 올리며 기능을 설명했다. / 사진 = 이동훈 학생 페이스북 제공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모두 불안에 떨고 있는 와중 한 대학생이 만든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할 수 있는 ‘코로나 맵’가 누적 조회 수가 1400만을 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코로나 맵’에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공식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확진자들의 분포 현황과 이동 경로를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지도이다.

개발자 이동훈 학생(경희대 산업경영학 4학년)은 “불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공포를 조성하거나 선동하는 정보들이 대다수다“라며 “한번에 이해하기 힘든 정보를 보기 편하게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실제 ‘코로나 맵’을 살펴보면, 지도 곳곳에 있는 동그라미 버튼을 누르게 되면 확진자의 동선과 격리된 병원, 접촉한 사람 수 등이 표시된다.

(왼쪽) 상단의 탭에는 확진자, 완치, 의심환자 등이 표기됐으며 (오른쪽) 확진자의 정보와 접촉자 수가 자세히 정리됐다. /사진 = '코로나 맵' 캡처

왼쪽 상단의 탭을 클릭하게 되면 현재 확진자들의 정보에 대해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정리되어 나오고 유증상자가 몇 명인지, 격리상태 중인 사람 혹은 의심환자가 몇 명인지 까지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 맵’은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도 하루하루 폭등하는 방문자들로 인해 만만치 않은 서버 비용을 개인의 사비로 충당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광명광문고 1학년 이현정
광명광문고 1학년 이현정

편집/구성 : 김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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