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동아리] 안산 나이팅게일 "우리는 '블루메' 입니다"
상태바
[별별동아리] 안산 나이팅게일 "우리는 '블루메' 입니다"
  • 김소은 기자
  • 승인 2020.02.19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지는 안산국비고 간호자원봉사동아리
지난해 12월 24일 안산국비고 블루메 동아리는 학교 근처 경로당에서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는 간호자원봉사를 했다. /사진 = 김소은 기자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해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이하 안산국비고) 보건간호동아리 ‘블루메’가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건강을 챙겨주기 위해 학교 주변 경로당을 찾았다.

능숙한 솜씨로 혈당과 혈압을 체크하는 중에도 최근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는지 건강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등 친근하게 안부를 물어보고 당뇨에 좋은 음식을 알려주는 모습이 전문 간호사 못지 않았다.

동양에서 온 꽃이라는 '블루메'는 과거 파독 간호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자는 의미로 만들어진 안산국비고 보건간호학과 학생들로만 구성된 간호 자원봉사 동아리이다.

이들은 정규수업뿐 아니라 간호를 필요한 모든 곳에서 전문역량과 사랑을 바탕으로 참된 간호를 실천하고 있었다.

안산국비고 블루메동아리 이수빈(2학년)학생은 "활동을 하면서 어두운 성격에서 밝은 성격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 사진 = 김소은 기자

2018년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된 안산국비고는 블루메 동아리와 함께 치매 파트너 사업을 진행해 지역 내 치매 위험 환자들을 위한 예방 운동을 도와주며 치매환자의 따뜻한 동반자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외에 청소년수련관이나 축제에서 청소년들에게 혈압, 혈당, 심폐소생술을 알려주는 등 기본적인 공중보건을 대중화하려고 힘쓰며 지역사회를 밝혀주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다. 

동아리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2학년 염이지 학생은 ”인문계고 보건 동아리라면 한계가 있다“며 ”하지만 저희는 전공이 보건간호이고 동아리에서 심화된 실습과 봉사활동으로 진정한 간호인으로 거듭날 수 있어 가장 좋은 점인 거 같다“고 차별성을 설명했다.

간호 관련 전문 도구들 갖춰진 실습실에서 안산국비고 블루메 동아리 학생들이 실습용 마네킹을 든 모습이다.  /사진 = 김소은 기자

이어 장점으로 박소현(2학년)학생은 ”블루메 활동이 특성상 간호봉사이기 때문에 노인 분들, 어린 아이들 등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만났다“며 "덕분에 사회성도 많이 기를 수 있었고 제 자신이 한층 더 성장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보건간호과 학생들뿐 아니라 다른 학과 학생들도 동아리 활동을 함께 하고 싶다는 부대표 윤서현 학생(2학년)은 ”심폐소생 같은 기본적인 공중보건은 청소년이라면 모두 알아야 한다“며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른 학과 학생들도 입단 받아서 블루메 동아리를 더 넓히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염 학생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보건인력이 분명 더 필요하게 됩니다“며 ”그러니 앞으로 저희가 더 필요한 인재라고 생각한다“고 앞으로 안산국비고 보건간호학과와 블루메 동아리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다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