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칼럼]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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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칼럼]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이하여
  • 용인죽전고 김유성 교장
  • 승인 2020.02.2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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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와 자신감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
김유성(죽전고등학교 교장,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 회장)
김유성(죽전고등학교 교장,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 회장)

입춘을 지난 지도 꽤 여러 날이 지났다. 바야흐로 봄의 새 기운이 솟아나는 때다.

새봄의 꽃 소식을 기다리는 설렘과 희망의 시절에 난데없이 날아든 ‘코로나19’ 감염병 소식으로 온 나라가 어수선하다.

바야흐로 4차산업혁명 시대를 부르짖는 때가 아니던가. 느닷없는 전염병의 소식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전 근대 시대로 돌아온 느낌이다.

새 학년 새 학기 준비로 분주한 학교도 초비상이다. 신입생 소집은 물론 개학과 입학식을 연기하거나 취소하였다. 하루속히 학교가 정상화되어 희망의 새봄을 맞이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새 학년을 맞이하는 학생들에게 봄은 꿈과 희망의 계절이다. 봄은 청소년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사랑과 믿음, 보람과 행복이 넘치게 한다. 새로운 학급, 새로운 학교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꾸는 마당이 되도록 해야 한다.

머지않아 새 학년 새 학교를 맞는 청소년 학생들에게 희망의 봄을 맞아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몇 가지 조언을 해본다.

첫째, 청소년 학생들은 자신만의 꿈과 비전을 세우고, 이를 가꾸고 꿋꿋이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

학교생활을 하는 동안 스스로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탐색을 한 후 스스로 진로 선택을 해야 한다. 이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면학에 힘써 자신의 학업 능력을 향상시키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선택하여 자기 삶에 ‘열정’을 갖고 살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 스스로 ‘그래(Yes), 나도 할 수 있다(I can do it)’는 자신감으로, 자신의 앞에 놓여 있는 황무지를 개척하는 자세를 갖기를 바란다.

둘째, 학교생활을 하는 동안 시간 관리를 해야 한다. 한번 지나간 물은 되돌릴 수 없듯이 학교생활의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학창 시절을 잘 보내야 한다.

이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바르게 행동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자신 앞에 있는 하루하루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겸손한 마음과 긍정의 마음 자세로 임해야 한다.

셋째, 학교 공동체가 정한 규범과 규칙을 잘 지키는 학생이 되어야 한다. 준법정신의 기본 습관이 바로 된 학생이 미래 사회의 성공하는 주역들이 될 수 있다. 이러기 위해서는 학생 때부터 학교 교육공동체가 만든 학교 규정과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

우선 올바른 교복 착용과 단정한 용모를 갖고 학교생활을 하기 바란다. 학교 공동체가 함께 정한 학교 규정과 규칙을 잘 지키고, 선생님과 제자, 선배와 후배, 친구들 간에 서로 밝게 소통하는 아름다운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자.

행복한 학교에는 학생의 자율과 책임, 신뢰와 존경, 선생님의 사랑과 나눔, 긍지와 열정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는 세상이다. 스스로 변화에 적응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새 학년을 새롭게 출발하는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서 학생은 물론 학교의 교사들에게 새롭게 변화된 모습이 필요하다.

변화하는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이 밝은 미래로의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다. 미래는 꿈과 비전을 갖고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는 사람의 것이다. 이 봄에 꿈과 비전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생각해 보자.

청소년 학생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지금 바로 용기와 자신감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화는 기회이다(Change is a Chance)’. ‘변화는 도전이다(Change is a Challenge)’. ‘변화는 창조(Change is a Creatio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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