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당신의 척추, 안녕하신가요?"
상태바
[청소년기자단] "당신의 척추, 안녕하신가요?"
  • 이주희 청소년기자
  • 승인 2020.02.27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자목’과 ‘거북목증후군’의 원인 그리고 증상...예방방법은?

청소년들의 생활습관을 살펴보자. 

아침에 바로 일어나자마자 휴대폰을 켜서 SNS, 메시지 등을 확인하고 오후가 되면 책상에 앉아 컴퓨터, 태블릿 PC로 인터넷 강의를 본다. 

마지막으로 하루를 정리하기 위해 침대에 누워 휴대폰을 켜 재미난 영상이나 사진을 찾다가 잠을 청한다.

당신도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있지 않은가?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 있거나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청소년들의 경우 이따금 목 통증이나 허리 통증을 많이 호소하는데 이러한 행동은 ‘일자목’이나 ‘거북목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디지털 기기를 장시간 사용할 경우 고개는 자연스럽게 45도 정도 기울어지고, 목은 그만한 압력을 받게 돼서 목의 정상 커브가 점점 펴지고, 목 통증 및 허리 통증을 생기게 된다.

'일자목 증후군'이란 '목이 일자 형태의 수직으로 변형되게 되어 충격 분산 기능을 잘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로 어깨가 자주 뭉치고 결리는 통증을 느끼게 된다.

또 어깨의 긴장이 목으로 올라오며 목덜미의 근육과 힘줄이 딱딱하게 굳어지며 뻣뻣해지고 어깨와 등으로도 통증이 생기게 되며 심하면 두통과 눈도 쉽게 피로해진다.

일자목 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인 '거북목 증후군'은 C자를 유지해야 할 정상 목뼈가 1자 또는 역C자 형으로 변형된 증상이다. 전체적으로 목뼈 전만이 소실되고 머리가 숙여지지 않은 상태에서 고개가 앞으로 빠진 상태이다. 

'일자목 증후군'이나 '거북목 증후군'은 더 심해지면 목 디스크로 진행되며 팔이나 손에 힘이 빠지고 두통이나 어지러움, 시간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장시간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척추 건강이 나빠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평소에 어깨를 펴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한다.

또 주기적으로 '손을 깍지 끼고 머리 뒤에 붙인 후 고개를 아래로 당기는 자세', '목 돌리기', '머리 젖히기', '어깨 들어 올리기' 등의 자세를 취해 위에 말한 증후군들을 예방하며 신경 써야 한다. 

광명광문고 2학년 이주희
광명광문고 2학년 이주희

편집/구성 : 김소은 기자



주요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