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코로나19 vs 경기도, "앞으로 어떻게 대응 하느냐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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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코로나19 vs 경기도, "앞으로 어떻게 대응 하느냐가 중요"
  • 김수민 청소년기자
  • 승인 2020.03.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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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방지 위해 ‘승용차요일제’ 일시 해제
하루 2회 현황 브리핑, SNS로 정보 제공
신천지 신도 3만3천809명 긴급 전수조사...유증상자 740명으로 파악돼
2월 28일 브리핑하는 이재명 지사. / 사진 = 경기도청 제공
2월 28일 브리핑하는 이재명 지사. / 사진 = 경기도청 제공

현재 3월 2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4천 2백12명, 사망자 22명, 격리해제 31명이며 이 중 경기도에서의 확진자 89명, 사망자 1명, 격리해제 8명이다.

전국적으로 상당히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는 지난 2월 27일부터 ‘승용차요일제’를 일시 해제해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경계’ 단계 이하로 하향될 때까지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하루 2회 오전 10시 30분, 오후 5시 30분 전후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발생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으며 내일부터 브리핑 시간을 유동적으로 바뀐다고 전했다. 

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개인 SNS (페이스북)에서도 도내 환자 발생 시 이동경로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중이다.

이 지사는 28일 경기도 종교 대표자 간담회를 통해 종교집회 자제를 당부했으며 “앞으로 며칠간 어떻게 대응을 하느냐가 감염병의 승패를 가르게 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교회를 비롯한 종교시설에서는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집회를 자제해주시고 도민 여러분께서도 나와 가족, 이웃을 지키는 마음으로 개인위생에 만전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경기도가 신천지 신도 3만 3천809명에 대해 긴급 전수조사(통계조사에서 모집단 전부를 조사하는 방법)를 실시한 결과, 같은 달 16일 과천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9930명 중 경기도 거주자는 489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연락처가 없거나 연락이 닿지 않은 2995명을 제외한 3만 814명에 대해 조사를 완료했으며 그 결과 유증상자는 740명으로 파악됐다.

수원공고 2학년 김수민
수원공고 2학년 김수민

편집/ 구성 : 김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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