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청소년, "개학연기에 불안함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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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청소년, "개학연기에 불안함 느껴"
  • 심채은 학생기자
  • 승인 2020.03.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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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학생, “학사일정에 악영향 끼쳐”
학부모, “교육부는 현명한 대처를 위해 노력해야”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카드뉴스. / 사진 = 질병관리본부 제공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초·중·고등학교가 개학 연기에 들어섰다. 

지난 2일 3월 9일로 예정된 개학을 전국 2주 더 연기한 23일로 미뤄지면서 이달 19일로 연기한 3월 모의고사도 더 연기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학생들은 개학 연기에 대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또는 SNS를 통해 여러 청소년들이 많은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번 개학 연기에 대해 김민지 학생은(화성나루고 3학년) “코로나19가 심각해진 만큼 개학 연기를 하는 것은 맞다”며 “하지만 개학 연기를 한다고 해서 상황이 많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지 학생은 “개학 연기가 보여주기 식으로 느껴졌고 학사 일정이 꼬이면 지필고사와 수행평가에 악영향을 미치며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1년 일정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라서 많은 불안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 “고3 학생의 경우 예정된 학사 일정에 맞춰서 수능 준비를 위한 일정을 미리 짜 놓는 경우가 있는데 아직 모든 것이 확실하지 않아 걱정이 된다”며 2020년을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농담을 덧붙이기도 했다.

최은서 학생(화성동탄고 3학년)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가 더 중요하니 개학 연기는 마땅하다”며 “고등학교 3학년인 시기에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좋기도 하다”고 솔직한 의견을 밝혔다. 

다만 최은서 학생도 마찬가지로 학사일정과 수능이 걱정이 된다며 “해야 하는 것을 하지 못한다는 점이 불안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건강이 우선이고 섣부르게 개학을 했다가 지금보다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개학 연기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며 이러한 상황에 걱정이 되기도 하고 화가 난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가 마무리되면 교육부가 현명히 대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학생들은 코로나 19로 인한 개학 연기를 이해하지만 학사일정이나 수능에 불안정함으로 불안해하고 있다. 

학부모나 학생들 모두 앞으로의 학사일정에 대한 교육부의 정확한 피드백을 바라고 있으며 불안해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해서 정부에서는 코로나 19가 진정되면 정확한 계획을 밝혀야 할 것이다.

화성동탄고 3학년 심채은
화성동탄고 3학년 심채은

편집/구성 = 김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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