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소년시설 11개소 늘려..."홍보와 위생관리 철저히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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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소년시설 11개소 늘려..."홍보와 위생관리 철저히 하기를"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0.03.0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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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힐링공간, 청소년수련원, 청소년문화의집 등
성남 중원청소년수련관 전경 / 사진 = 성남시 제공
성남 중원청소년수련관 전경 / 사진 = 성남시 제공

올해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 활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시설이 대폭 늘어난다.

경기도가 도의회에 보고한 2020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청소년 휴카페 4개소, 청소년수련관 3개소, 청소년 문화의 집 4개소가 각각 늘어난다. 또한 5개소의 노후 청소년 수련시설의 기능 보강사업도 추진된다.

청소년 휴카페는 하교후 여유시간이 생겨도 마땅히 갈 곳이 없어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힐링공간이다.

수원시, 고양시, 평택시, 여주시에 각각 1개소씩 신규설치된다.

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될 경우 도내 31개 시군중 김포시를 제외하고 모든 시군에서 청소년 힐링공간을 보유하게 되고, 경기도는 40개소의 청소년 힐링공간 휴카페를 갖추게 된다.

한편, 김포시 관계자는 “현재 건립 준비중인 대곳면사무소내 청소년 휴카페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소년수련관은 안성, 여주, 파주시에, 청소년문화의 집은 광주, 용인, 시흥시(2개소)에 신규 건립된다.

올해 건립되는 수련관과 문화의 집은 도심권에 설치되는 생활권 수련시설이다.

노후 수련시설 기능 보강사업은 안양, 고양, 연천, 양주시(2개소)에서 이루어진다.

청소년시설의 확충외에도 시흥시, 군포시 등에서 상반기 중 청소년재단이 출범할 예정으로 도내 청소년 활동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수원공고 김수민 학생(2학년/청소년기자단)은 “이런 시설들의 선행사례를 보면 학생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치에 지어지고 홍보가 부족해 학생들에게 잘 알려지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학생들이 접근하기 좋은 위치에 설치하고, 많은 홍보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같은 학교 안세현 학생(2학년/청소년기자단)은 "청소년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가 생긴다는 것은 청소년 생활 문화에 도움을 주는 긍정적인 면도 있으나 많은 사람이 다녀가는 만큼 위생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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