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휴업기간 온라인 학습 '교사 관리형'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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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휴업기간 온라인 학습 '교사 관리형'으로 전환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0.03.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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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별 학습 피드백 등 교사-학생 쌍방향 소통방식으로
경기도교육청 전경 / 사진 = 경기청소년신문DB
경기도교육청 전경 / 사진 = 경기청소년신문DB

경기도교육청이 신학기 휴업기간 동안 학생의 실질적 학습권 보장과 학습 관리를 위해 온라인 학습관리를 체계화한다.
 
도교육청은 3월 둘째 주부터 ‘우리집 온라인 클래스’를 학생 자율형 온라인 학습관리에서 교사 관리형 온라인 학습관리로 전환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초·중·고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학생들은 3월 첫째주에 학생 자율형 ‘우리집 온라인 클래스’에서 교사의 학습관리 의무없이, 교사가 제공한 온라인 학습 정보 등에 의거 학생 스스로 자기 주도 학습을 해 왔다.

하지만 2주차부터는 교사가 수립한 운영계획에 따라 학습이 진행되고, 학생별 학습 관리가 피드백 되는 등 교사의 관리하에 학습을 수행하는 교사-학생 쌍방향 소통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이에 따라 둘째 주부터는 교사가 온라인 학급방과 교사방을 개설해 학습 자료와 학습 방법 등을 안내하고 학생의 학습 수행 상담과 수행 과정에 의견을 제시한다.

교사들은 온라인 학습 도우미 사이트 ‘학교온’ 등에서 일선 교사들의 온라인 수업 지도안과 학습 정보를 공유하고, 학생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안내하는 ▲EBS온라인 클래스, ▲에듀넷․티-클리어, ▲에듀넷 e-학습터, ▲위두랑 등으로 가정에서 온라인 학습을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도내 한 학교는 교과학습과 연계해 감염병 위기상황에서 공동체 삶의 문제 인식과 해결방안을 탐구하는 ‘감염병 바로 알기’ 학생 개별 프로젝트 온라인 학습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황미동 학교교육과장은 “온라인 수업은 쌍방향 소통하면서 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없는 미래형 수업”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온라인 수업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공유해 새로운 미래교육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비대면 학습관리가 잘 이루어지도록 온라인 도구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교사 지원을 위한 온라인 학습 교사지원단을 구성하고 16일부터는 이들을 원격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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