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장애인식개선교육 잘 안 이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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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장애인식개선교육 잘 안 이루어져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0.03.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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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장애인식개선교육 내실화를 위한 간담회 / 사진 = 경기도의회 제공
학교 장애인식개선교육 내실화를 위한 간담회 / 사진 = 경기도의회 제공

 

학교에서의 장애인식개선교육이 잘 안 이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은 지난 16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에서 개최된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의원과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임원진과의 간담회에서 제기됐다.

이날 간담회는 현재 경기도 지원으로 추진 중인 「효과적인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위한 강의 지원 연구」에 대한 지원 방안 및 내실 있는 학교 장애인식개선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한은정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사무처장은 “장애인복지법은 장애인고용촉진과 함께 장애인인식개선교육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차별예방 및 사회적 인식개선을 유도하고 있지만 정작 교육의 효과가 가장 큰 학교에서의 장애인식개선교육은 적극 추진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하고, “학교에서도 많은 교육과정에 쫒기다 보니 의무시간 이수에 급급하겠지만 법과 조례가 왜 의무시간을 권장했는지 고민해 보아야 한다”며,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장애에 대해 진정 함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실질적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춘봉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수원지부장은 “교육의 효과가 가장 큰 저학년 학생들은 중증장애인을 단순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장애인식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그 기억은 평생을 간직하게 된다”고 말하고, “지금 우리 사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에서 한 걸음씩 변화하고 있지만 학교의 변화가 가장 더딘 것 같다”며, “학교에서의 장애인식개선교육이 최소한 의무시간 만큼은 단순히 동영상 시청이나 대규모 강의가 아닌 제대로 체계적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대호 의원은 “학교에서의 장애인식개선교육 실태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장애인식개선교육이 단순한 시수 채우기가 아닌 실질적 교육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협의하겠다”고 말하고, “학교가 장애인식개선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적극행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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