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연기로 3월 학평 ’4월 16일‘로... 그럼 중간고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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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연기로 3월 학평 ’4월 16일‘로... 그럼 중간고사는?
  • 김소은 기자
  • 승인 2020.03.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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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주관 4월 학평은 5월 7일로 연기
서울시교육청, 석차등급 상관없는 과목만 수행평가로 대체

전국 모든 학교의 개학이 4월 6일로 미뤄지면서 올해 첫 모의고사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3월 학평)’ 또 연기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3차 개학 연기가 되면서 4월 2일로 예정했던 '3월 학평' 시행을 4월 16일로 추가 연기한다고 밝혔다.

개학이 2주 추가 연기되면서 3월 학평과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4월 학평)도 4월 28일에서 5월 7일로 늦춰졌다.

이에 3월 학평은 4월에, 4월 학평은 5월에 치러지게 된 상황이 됐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수능 전까지 3·4·6·7·9·10월 총 6차례 실시하며 그 중 6·9월 모의고사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한다.

또 미뤄진 4월 초 개학으로, 4월 말·5월 초 실시하던 중간고사도 미뤄지거나 수행평가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서울시교육청은 수업시수를 확보하기 위해 예체능 과목이나 고등학교 1,2학년 진로선택 등 석차등급을 내지 않는 과목에 한해서 중간고사 대신 ‘과정중심평가’로 대체하라고 권장했다.

다만 서울시교육청은 석차등급이 산출되는 국·영·수 등은 중간고사를 실시하며 '2020학년도 학업성적관리지침'에 따르면, 기말고사는 최대한 방학에 인접해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 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 '2020학년도 고등학교 학업성적관리지침'을 보면, ‘지필평가는 학기당 2회 이내로 실시하되, 지필평가 횟수는 수행평가 반영비율 등을 고려하여 결정한다‘고 나와 있다.

이어 수행평가에 대해서는 ’교과목 특성상 수업 활동과 연계한 수행평가만으로 평가가 필요한 경우 학교별 학업성적관리 규정으로 정하여 수행평가만으로 실시할 수 있다‘고 설명되어 있다.

이는 과목의 특성 또는 수행평가의 반영비율에 따라 중간고사를 치르지 않아도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우선 수업시수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1학기 중간고사는 되도록 수행평가로 대체하고 학교 행사는 축소할 계획이다.

대학입시에 반영되는 마지막 내신시험이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이며 가장 반영률이 높은 시험이어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학교는 대학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고등학교 3학년을 위해 일정상 촉박한 문제가 있지만 5월에 중간고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

만약 중간고사를 5월에 시행하게 되면, 5월 한 달 동안 4월 학평과 중간고사를 모두 치르고 바로 평가원이 출제하는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이어지기 때문에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에게 큰 부담이 안겨지게 된다. 

이러한 사정에 화성동탄고등학교 3학년 심채은 학생은 “수행평가로 대체가 된다면, 준비도 힘들고 분별력을 위해 기말고사가 까다롭고 어려워질 것"이라며,  “3학년 1학기는 고3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이며 예정된 모의고사를 문제없이 치르는 등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교육부, 교육청 등 관련 기관에서 명확한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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