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4차 산업시대 우리가 이끌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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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4차 산업시대 우리가 이끌어 가요"
  • 이주희 청소년기자
  • 승인 2020.03.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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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전망이 높은 직업

현대에는 생활방식의 다양한 변화로 새로운 직업의 등장과 기존 직업의 후퇴가 빠른 속도로 일어나고 있다. 

점점 인공 지능(AI)과 로봇의 발전으로 단순 반복 업무는 자동화로 대체되어 여러 직업들이 사라지게 되고 반면 새로운 직업이 꾸준히 생겨나고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떤 직업이 생기고 어떤 직업이 전망이 좋을까?

우선 기업이 빅 데이터 및 데이터 과학 기술을 이용하는 정도가 늘어남에 따라서 전망이 밝은 직업이 있다.

바로 '머신 러닝 엔지니어'이다.

'머신 러닝 엔지니어'는 간단하게 말하면 인공 지능을 더 똑똑하게 만들어주는 선생님이다. 

’머신 러닝‘은 클라우드 컴퓨터가 학습 모형을 기반으로 외부에서 주어진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학습하는 것으로 인공 지능의 세부 분야이다.

이러한 인공 지능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이용해 프로그램을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 머신 러닝 엔지니어이며 이 직업은 '컴퓨터 언어 사용', '확률과 통계에 대한 지식', '분산 컴퓨터 활용 능력'과 같은 수학과 알고리즘에 대한 심도 높은 이해가 필요하다.

실제로 영국 기업 'Odgers Berndston'의 글로벌 기술 실무 책임자인 '마이클 드류(Michael Drew)'는 "새로운 스타트업 창업의 증가로 인공 지능, 머신 러닝, 디지털 윤리 등과 같은 분야의 일자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다음으로는 현대사회에서는 1인 가구의 증가와 노년층 1인 가구 비율의 증가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주목받고 있는데 2000년대 중반부터 고령화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이 문제를 여러 전문가들과 각종 언론매체에서 거론할 정도였다.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손꼽혀 온 직업이 있으니 바로 '실버시터(Silver-Sitter)'다. 

아기를 돌보는 직업, '베이비시터(Baby-Sitter)'에서 파생된 실버시터는 우리말로는 '경로 도우미'라고 하며 노인들의 건강관리부터 일상생활 전체를 관리 하는 직업이다.

2019년 기준 실버시터에 해당하는 자격증 ’요양보호사‘의 응시자 수는 약 19만 명이며 이는 2010년 6만 7000명에서 약 3배 증가한 것이다.

응시자가 증가하자 2020년에는 요양보호사 시험을 1년에 4번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자격증이 없으면 많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경로당 실버시터‘를 할 수 있다. 

어르신분들의 만남의 장소,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의 불편을 찾아 도와드리고 환경 정비, 가사 지원을 제공하는 직업으로, 대부분 만65세 이상의 기초연금수급자인 사람을 경로당 실버시터로 고용하는 편이다.

참고로 요양보호사 시험 자격은 노인복지법 제 49조의 3에 따라 시·도지사로부터 인정받은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에서 240시간의 표준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그만큼 ’실버시터‘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

실버시터 직업은 연륜이 있는 중장년층이 많지만 노인의 사회복지와 관련된 실버산업이 점점 커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앞으로도 최고의 유망 직업으로 손꼽히기 때문에 젊은 세대들도 많이 찾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기술 윤리 변호사'이다.

종종 SF 영화에서 똑똑한 로봇들이 인류에 위협을 가하는 장면을 한 번쯤 봤을 것이다.

실제로 2016년에는 이세돌 9단이 알파고의 대국에서 패배하면서 인공 지능이 발달한 로봇에 대한 걱정이 다시금 생겨났었다. '기술 윤리 변호사'는 이를 중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기술 윤리'란 과학 지식과 기술에 대한 도덕전 관념, 표절, 조작, 생명, 환경, 정보 따위에 대한 윤리 의식을 말한다. 

'기술 윤리 변호사'는 이러한 '기술 윤리'가 어긋나지 않게끔 어떤 로봇의 사용을 허가하고 어떤 로봇의 사용을 금지해야 할지 결정한다. 

또 무조건으로 기술 개발을 막고 사람을 위협하는 지나친 인공 지능의 발전을 견제하기도 한다. 

아직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관련 학문이나 제도가 없지만 세계 여러 나라에서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제도를 만들려는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처럼 기술이 변화함에 따라서 위에서 말한 직업뿐 만이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새롭게 생겨나거나 전망이 좋아지는 직업들이 많아지고 있다. 

우리의 미래 삶에 관련된 직업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는 것이 좋을 거 같다.

광명광문고 2학년 이주희
광명광문고 2학년 이주희

편집/ 구성 = 김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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