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개학연기, 온라인개학...“학생들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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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개학연기, 온라인개학...“학생들의 생각은?”
  • 허정현 학생기자
  • 승인 2020.04.28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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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만 생활...빨리 개학해서 친구들 얼굴 보고파"
"원격수업은 편하지만 서버 폭주는 당혹스러워"
사진은 용인죽전고등학교의 텅 빈 교실 모습이다. 지난 9일부터 고3·중3에 이어 20일 초등학교 1,2,3학년까지 온라인 개학을 마쳤으며 27일 오전 정세균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5월초 고3·중3부터 우선 등교 개학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 사진 = 김리원 기자

올해 시작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으로 학교에 개학이 연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금쯤 개학을 하고 학교에 있었어야 할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학생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직접 화성시에 위치한 향남고 3학년 학생 4명을 인터뷰해봤다.

Q .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연기돼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는데,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학생 1 : 밖에 놀러 다니지도 못하고 학원도 가지 못해서 집안에서만 생활하고 있다.

학생 2 : 집에서 생활하거나 아르바이트만 하고 있다.

학생 3, 4 : 게임만 하고 있다.

Q . 이번 사태로 느낀 점이 있나요?

학생 1 : 빨리 개학해서 친구들 얼굴을 보고 싶다

학생 2 : 코로나19가 사라져서 놀러 다니고 싶다.

학생 3, 4 : 원래 집 밖으로 잘 안 나가는 편이라, 잘 모르겠다.

이처럼 학생들은 이번 상황에 대해서 많은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개학이 힘들어지자 교육부는 학생의 수업 손실을 막고자 지난 9일부터 온라인 개학을 시작했다. 

온라인 개학을 시행 후 EBS 온라인 클래스 서버 폭주, 줌(Zoom, 화상회의)의 개인정보보호의 취약성 등 여러 문제점을 겪고 있다. 

여기서 온라인 개학을 한 학생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총 4명의 학생을 (화성시 동탄고 3학년 1명, 수원여고 3학년 1명, 전라도 광주고 2학년 1명,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고3 1명) 인터뷰해봤다.

Q . 온라인 개학을 하면서 불편하게 느낀 점이나 좋았던 점이 있나요?

학생 1 : 집에서 수업만 듣기 때문에 일어나서 대충 준비만 해도 된다는 것이 편했다. 하지만 계속 집에만 있고 선생님들께서 내주시는 과제만 하면 끝이 나니깐 오프라인 수업보다는 공부하는 양이 줄고 스스로가 나태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학생 2 : 못 듣고 놓쳐버린 선생님의 말을 다시 돌려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은 좋지만 서버가 터지면 느려지거나 아예 꺼지는 등의 상황이 벌어지면 강의 자체를 듣지 못한다는 것이 불편하다. 

학생 3 : 큰 장점은 준비하는 시간, 등교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학교에서는 수업이 끝나면 친구들이랑 떠들어야 하는데 온라인 수업은 수업이 끝나면 제가 하고싶은 공부를 하거나 여유롭게 혼자만의 시간을 갖을 수 있어 좋다.

마지막 장점으로, 학교는 2시간 꽉 채워서 수업 듣는데 온라인 수업은 1시간 다 듣고 남은 시간에는 부족한 과목 보충할 수 있는 게 좋다. 

불편했던 점은 선생님들과 소통이 잘 안 되서 수업 중에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을 물어보지 못한다는 점과 하루 종일 노트북만 보니까 눈이 피곤하고 모의고사나 수행 평가 지필고사 등 학교 일정 평가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한다는 것이 있었다. 

위 인터뷰와 같이 온라인 개학의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지난 27일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교육부에 5월초 고3·중3부터 순차적으로 '등교개학'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수원공고 3학년 허정현
수원공고 3학년 허정현

편집/ 구성 = 김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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