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6)·중·고등학생 10명 중 9명 청소년도 사회에 참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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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6)·중·고등학생 10명 중 9명 청소년도 사회에 참여해야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0.05.0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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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참여 의식 2019년 88.3%로 2015년 82.8%보다 0.5% 증가
청소년의 의사결정능력이 부족하다는 견해에는 10명 중 7명이 불인정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자신들도 사회문제나 정치문제에 관심을 갖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사회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공동으로 작성한 ‘2020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초(4~6)·중·고등학생 사회참여 의식은 88.3%로 2015년 82.8%보다 0.5% 증가했다.

또한 남학생(84.6%)보다는 여학생(92.3%)이, 학교급이 높을수록 사회참여 의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청소년들은 청소년의 의사결정능력이 부족하다는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9년 초·중·고등학생 10명 중 7명(70.7%)은 청소년은 결정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생각에 따라야 한다는 견해에 동의하지 않고, 초·중·고등학생의 96.7%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언제나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청소년통계에 발표된 이 같은 내용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아동청소년인권실태조사를 토대로 하고 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인권 현황과 실태를 확인하고, 유엔아동권리위원회에 제출하는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에 대한 국가보고서 작성과 아동·청소년 인권보장 및 개선을 위한 정책수립의 기초자료 제공을 위해 해마다 청소년인권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19년 실태조사는 ‘19년 5~7월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9,27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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